[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C도쿄 vs 울산현대 / 11월30일 중계 / 경기분석 / 선발라인업 / 승부예측

 

 

FC 도쿄
도쿄는 현재 F그룹 3위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1:0 패배를 하면서 이번 리그 3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주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준수한 수비 능력을 보이고 있으나 주력 득점원의 기복이 보이는 골 결정력으로 인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주력 선수인 레안드루와 아다일톤의 돌파 능력이 상당한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으나 많은 득점 찬스에 비해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경기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측면 풀백 수비진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준수한 상황이나 수비 전환이 다소 느려 상대의 역습 상황에 수비 동선이 쉽게 흔들리는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번 상대와의 전력차에서 다소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대의 득점 능력이 상당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측면 수비의 불안점을 이번 경기에서 해결해 내지 못한다면 다소 많은 실점 위기를 보이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울산 현대
울산은 현재 F조 1위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리그 3경기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불투이스와 김기희가 지키고 있는 수비 라인이 단단함을 보여주면서 다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원의 핵심 선수인 윤빛가람이 이번 리그에서 상당한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측면 수비 라인의 다소 거친 태클로 인해 상대에게 많은 세트피스 상황을 넘겨주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해결책이 나와야만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상대와의 전력차에서 다소 우위에 있으며 지난 맞대결에서 다소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언급한 주력 선수들의 활약이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면 충분히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종분석
도쿄는 지난 시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임대생 레안드로가 맹활약하면서 점차 득점력이 올라가고있다. 최근 들어 디에고도 제 폼을 되찾으며 문전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연결시키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울산은 대표팀 A매치에서 발생한 코로나 감염변수로 인해 부동의 주전 골키퍼 조현우를 잃었다.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이 대신해서 나서겠지만, 올 시즌 출전 경험이 없기 때문에 분명 좋지않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뿐만 아니라, 정승현-원두재-김태환 등 울산의 수비라인을 책임지는 자원들 역시 대표팀 일정 소화 이후 카타르로 곧바로 날아와 코로나 검사를 받고있기 때문에 제대로 훈련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카타르 버블 합류 이후 선화-퍼스글로리 2경기 모두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지만, 선화전을 제외하면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수비라인이 여전히 불안한 울산이기 때문에, 도쿄의 짜임새있는 미드필드진이라면 분명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이다. 다만, 후반막판 집중력이 워낙 좋은 울산이기 때문에 도쿄가 두 골차로 벌리지 못한다면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울산 현대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