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의 국내 31번째 환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31번째 확진자는 61세 한국인 여성이며, 경상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서구에서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거주 중이며, 아파트는 아니다. 참고로 수성구 파동에 거주한다는 보도는 오보로 드러났다.
동구에 위치한 근무지에 대한 업종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31번째 환자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3번째 환자의 상세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이동은 주로 자가용을 이용했으나 택시도 5차례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월 29일, 서울 강남구 C클럽 본사를 방문
2월 6일, 대구 C클럽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 발생
7일,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출근. [새로난한방병원]은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옆에 위치한 양.한방 통합 의료기관으로 5명의 의사와 100여개의 병상을 보유중
퇴근 후 오후 9시,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해 4인실을 홀로 사용.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입원실과 병원 내 물리치료실에서 보냄
8일, 발열 증상 시작
9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교회>의 예배에 2시간 동안 참석
15일, 폐렴 증상이 시작됐고, 오후 동구 방촌동 <퀸벤호텔> 뷔페에서 지인과 점심 식사
16일 오전, <대구교회>의 예배에 2시간 동안 참석
17일, 발열과 폐렴증상이 악화돼 마스크를 쓴 채 <수성구보건소> 방문 후, 대구의료원 즉시 격리조치
18일 오전 5시, 코로나19 확진 판정
<수성보건소>는 임시 패쇄됐고, 33명이 입원 중인 <새로난한방병원>은 출입이 통제(패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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