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지난 사수올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5실점이나 내주며 단단했던 수비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키예르(CB)와 벤나세르(CDM), 토날리(CDM)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케시에(CM)까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당장 중원에 배치될 수 있는 선수는 크루니치(CM)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이브라히모비치(ST)의 부상으로 인해 이전보다 득점력도 떨어져 있습니다. 레앙(ST)이 직전 경기에서도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득점력이 일정한 선수는 아닙니다. 게다가 골 찬스 메이킹 상황에서 찰라노글루(CAM)에 대한 의존도도 굉장히 높은 만큼 마냥 대량 득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라치오

지난 나폴리 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패하지 않으며 오히려 원정에서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체르비(CB)와 레이바(CDM)가 동시에 부상을 당한 공백이 큰 상황입니다. 펠리페(CB)가 지난 시즌 수비력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트(CB)까지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많은 실점을 내줄 전망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임모빌레(ST)의 득점이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코레아(SS)가 부상을 당했지만 카이세도(ST)가 완벽하게 빈 공간을 메우고 있습니다. 밀린코비치-사비치(CM)와 알베르토(CAM)가 확실한 골 찬스까지 만들어주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충분한 득점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분석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타게터로 활용되면서 공격루트가 다양해졌고, 레비치-찰하노글루도 함께 살아났다. 다만, 이브라히모비치가 계속해서 결장하고 있기 때문에 점유율 유지에서 점차 힘에 부치고 있다. 라치오는 핵심 미드필더 세르지가 지난 챔스 일정에서 복귀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늘어난 실점 때문에 깔끔한 경기력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AC밀란이 아직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정하는 가운데 최근 점차 점유율과 주도권 확보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실점도 늘어나고 있다. 라치오는 원정에서 4승 1무 1패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원정에서 선제 득점률이 83%로 매우 높은 팀이다. AC밀란의 현 경기력이라면 선제실점 역시 분명 감안해야하며, 만회하는 동점골을 넣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