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아스널은 풀럼을 원정에서 5-1로 대파하고 파죽의 공식경기 9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최상의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상황. 벵거 감독이 물러나고 에메리 감독이 부임함에 따라 당분간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당초 기대보다 빠르게 새 판을 짜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부상에서 회복한 DF 소크라티스, GK 체흐는 이번 월요일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반면 DF 코시엘니는 복귀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소크라티스 결장시 DF 무스타피-홀딩이 중앙 수비진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아무래도 이쪽을 아킬레스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레스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레스터시티


레스터 시티는 홈에서 에버턴에게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초반 행보를 거듭한 끝에 10위에 랭크되어 있는 상황. 에이스 MF 마흐레즈를 맨시티로 떠나보냈음에도 불구, MF 매디슨이 그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잘 메워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FW 바디, 이헤나초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폼도 그리 나쁘지 않은 상태다. 단, 상위권 강호들의 발목을 잡아챌 만한 전력 및 기세인지 여부에는 다소간 의문부호가 남는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모건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DF 에반스가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큰 걱정거리는 없어 보인다. 아스널 원정에선 11연패 포함, 1973-74 시즌에 거둔 2-0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상대전적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은 아스널이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5승2무1패로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레스터시티가 3-1로 승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현재 아스널이 9연승중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반면, 레스터시티는 4승1무6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최종분석

 

연승을 거듭 중인 아스널에겐 부상자 문제가 상당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리스본 원정에 앞서 갖는 이번 레스터전은 경기력 상승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는 무대다. 휴식기 직전 에버턴에게 덜미를 잡힌 레스터에게는 반전이 필요한 승부지만, 최근까지의 흐름은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수비 위주의 역습에서 공격으로 어느 정도 전개가 잘 이뤄질 지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레스터가 역습에 중점을 두고 이번 아스널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지만, 아스널이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에 초점을 충분히 맞춰볼 만한 승부다. 레스터가 역습으로 어느 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일 수는 있어도 승부를 가져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스널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