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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 시리즈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잡아낸 KT는 니퍼트(6승 7패 4.72)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니퍼트는 8월 한달간 급격한 부진에 빠진바 있다. 그래도 보름간의 휴식은 분명 분위기를 돌릴수 있고 앞선 LG와의 홈경기 역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차우찬과 고무적 상대로 장성무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걸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불펜이 한번 승리를 날려버린건 시작부터 참 좋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수비진의 난조로 승리를 헌납한 LG는 배재준(1승 3.60)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5일 기아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재준은 조금씩 1군에 익숙해져가는 참에 브레이크를 맞이한게 매우 아쉽다. KT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그다지 좋은 결과물을 내지는 못했는데 이번 경기의 한계도 5이닝 3실점 내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불펜을 흔들면서 9회초 터진 오지환의 동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피어밴드 상대로 고전했다는 점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불펜은 둘째치고 결정적인 순간 경기 최초의 실책이 나온건 꽤 아쉬운 일이다.

니퍼트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배재준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 상황 5회 종료 시점에서 KT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대3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이라 보여진다.

 

오지환의 동점 홈런이 나왔지만 너무나도 허무하게 LG는 패배를 헌납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니퍼트는 홈에서 LG 상대라면 충분히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 반면 아직 배재준은 경험이 부족하고 KT 원정에서의 좋은 기억도 드물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고 예상한다.

최종 분석 :  KT의 승리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