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12월20일 중계 / 경기분석 / 선발라인업 / 승부예측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현재 승점 20점을 쌓으며 라리가 산탄데르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직전 경기는 강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였는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제압하며 리그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5위로 도약에 성공했다. 이번 상대는 상대적 약체인 발렌시아로, 바르셀로나로서는 좋은 흐름을 타기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 지휘 하에 4-2-3-1 포메이션으로 이번 시즌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동안 원톱 자리를 수없이 바꿔왔던 쿠만 감독이고, 최근에는 메시를 원톱에 기용하고, 브레이스웨이트를 왼쪽에 배치하는 수를 두었다. 그 이유는 메시가 지속적인 포지션 스위칭을 통해서 유동적으로 공격을 전개하게 함이고, 실제로 메시는 좌우 측면 가리지 않고 옮겨다니며 사실상 프리롤 역할을 수행했고 득점 찬스는 주로 브레이스웨이트와 그리즈만에게 넘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 수가 박스 안쪽에서 상대팀의 수비진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번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거둘 것을 전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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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발렌시아는 현재 승점 14점을 쌓으며 라리가 산탄데르 12위에 위치해 있다. 직전 경기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했는데, 2:2 동점에 만족하며 양 팀이 승점 1점씩 가져가야 했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경기력이 매우 들쑥날쑥하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지도력마저 의문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를 잡아낼 수 있다면 팀 분위기 쇄신과 중위권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 지휘 하에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여 이번 시즌 경기를 치르고 있다. 주요 공격 루트는 측면으로, 그 중에서도 게드스가 위치한 왼쪽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는 편이다. 게드스가 박스 안쪽으로 컷백 혹은 크로스를 내주면 마누 바예호와 막시 고메스 두 선수 중 하나가 마무리짓는 패턴을 주요 공격 루트로 삼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 마땅한 공격 루트가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이강인이 있을 때는 유기적인 롱패스와 투톱의 침투를 순간 포착하여 찔러주는 스루패스가 매우 위협적인 찬스로 연결되었지만 이강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로 출전하지 못했을 때는 그마저도 없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강인이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아서 다시금 리그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그라시아 감독의 성향 상 이번 경기에서 바로 투입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패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분석

바르셀로나는 메시라는 강력한 공격옵션과 테크닉 좋은 3선을 활용해 여전히 최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수비 조직력의 문제는 꾸준히 대두되고 있으며 리그에서조차 멀티 실점 비중이 높아진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세트피스와 프리킥 등의 강점, 그리고 카운터 어택의 힘 등을 활용해 여전히 훌륭한 공격력을 보이고있다. 다만, 평균 1.5실점에 달하는 실점률 때문에 평범한 중위권 팀으로 전락했다. 발렌시아는 매 경기 발동이 늦게 걸리면 후반 막판 대량득점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가 주춤하고 있다 하더라도 홈에서 만큼은 대량 득점 비중이 높기 때문에 발렌시아가 동점을 만들기 전에 격차를 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