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FW)과 손흥민(LW)에 이어 베일(RW)까지 물오른 활약을 펼치며 완전체의 'KBS(케인+베일+손흥민)' 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24라운드 웨스트햄전 패배 이후, 공식전 4경기서 무려 13득점을 올렸다. 세 선수가 합작한 공격 포인트가 8골 6도움이다.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공격 시너지마저 좋아 다양한 패턴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1득점은 기본이고, 선제골만 일찍 터진다면 대량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수비 개선 또한 뚜렷하다. 앞선 4연승 기간에 단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알더베이럴트(CB)-산체스(CB) 센터백 조합이 탄탄한 후방 라인을 구축하고, 호이비에르(CDM), 윙크스(CDM) 등이 1차 저지선을 형성하는 동시에 점유율을 늘려 안정적인 경기를 꾀한다. 자그레브 공세에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을 줄였다 봐도 무방하다.



디나모 자그레브
토트넘이 무시할 수 없는 상승세를 달리는 중이다. 유로파 리그와 자국 컵 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8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최근 경기서 공격이 살아났고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는 여전히 단단하다. 분위기 싸움서 토트넘에 전혀 밀리는 흐름이 아니다. 다만 올 시즌 리그 기준 원정 승률(70%)이 홈 승률(77%)보다 낮다. 특히 홈 경기당 평균 득점 2.8점 에 비해 원정 경기당 평균 득점이 2.0점으로 수직 낙하한다. 여기에 우측 윙백 모하라미(RB)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했다. 리스토브스키(RB) 등 대체 자원이 존재하지만 경기력을 신뢰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다양한 불안을 노출한 끝에 답답한 경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종분석
토트넘 핫스퍼는 최근 리그에서도 괜찮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양쪽 풀백을 공격적으로 기용하고 볼란치인 호이비에르가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에서 4연승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번 유로파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이 예상되기 때문에 쉽게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하겠지만 라멜라와 델레 알리, 비니시우스 등 로테이션 자원들은 유로파에서 리그보다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비진의 집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자국 리그에서는 3패만을 기록하며 1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유로파에서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핫스퍼가 디나모 자그레브에 비해서는 강팀이기도 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고 해도 유로파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나모 자그레브는 수비적으로 나와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여 상대가 로테이션을 가동한 만큼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고 결정력만 잘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노려볼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