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솔샤르 감독이 위기의 순간을 일부 극복했으며, 직전 일정(vs 셰필드 유나이티드, 2-3 승)에서의 승리로 6위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치른 리그 6경기에서는 5승 1무를 기록 중인데, 이들보다 6경기 성적이 좋은 클럽은 없습니다. 미워할 수 없는 포그바(AMF, 10경기 1골)가 적절한 시점에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마샬(FW, 8경기 1골 1도움) 역시 1선에서 수긍할 만한 경기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좌측 2선에서 양질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쇼(DF, 8경기 1도움), 래시포드(FW, 12경기 5골 4도움)의 단기 페이스도 우수합니다. 주요 공격 거점들을 관장하는 페르난데즈(AMF, 12경기 7골 4도움)는 드넓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후방을 직접적으로 노릴 수 있는 메인 무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놀랍게도 리즈 유나이티드의 적극성은 일정을 거듭할수록 그 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노출될 배후 공간을 공략하는 작업은 이들에게 큰 어려움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전략적 상성 측면에서 확실히 앞서고 있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뉴캐슬을 상대로 치른 홈 일정(5-2 승)에서 5득점 대승을 낚았습니다. 이날 역시도 클리흐(AMF, 최근 10경기 1골 3도움)와 뱀포드(FW, 최근 10경기 6골)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해리슨(AMF, 최근 4경기 1골 2도움)과 로드리고(MF, 최근 10경기 2도움) 등도 뚜렷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비엘사 감독이 근래 유독 많은 코멘트를 곁들이는 ‘좌측 멀티 옵션’ 알리오스키(DF, 최근 10경기 2골) 역시 중용에 화답하고 있고, ‘우측 풀백’ 댈러스(DF, 최근 10경기 2골) 역시 직전 일정에서도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맨유는 수비 전환에 문제가 있고, 기초 빌드 업에서도 문제를 드러낼 소지가 있습니다. 성실한 전방 압박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최종분석

맨유는 최근 주도권 자체를 쥐고있지만 공격 전개가 마무리까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고 있고, 높은 지역에서 자주 컷팅 당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리즈는 평균 1.8실점으로 형편없는 수비 조직력에 허덕이고 있지만, 개인전술을 활용한 역습능력이 워낙 좋다보니 득점력 만큼은 왠만한 상위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맨유는 최근 홈 4경기에서 도합 1득점에 그치고 있으며, 실점률이 낮은 편이지만 일단 실점 했을때 그대로 패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리즈는 전반에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시기만 잘 견딘다면 후반 집중력을 통한 득점으로 강팀을 잡아내는 빈도가 결코 낮지 않은 팀이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