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 vs 맨유 / 12월26일 중계 / 경기분석 / 선발라인업 / 승부예측

  

  

레스터 시티

최근 팀의 성적이 나쁘지 않다. 직전 5경기에서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 중. 그 이전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기에 최근의 상승세는 분명 인상적이다. 특히 바로 직전 리그 경기에서 순위 경쟁 팀인 토트넘을 2-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에버튼에게 0-2로 패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주전 공격수’ 바디(FW)의 폼이 상당히 좋다. 직전 리그 5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 가는 중.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좋은 폼을 유지하며 나이를 무색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최근 메디슨(AM)의 폼이 많이 올라 왔음에도 여전히 팀 득점이 그에게 크게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더불어 지난 토트넘전 막판에 그가 부상으로 인해 빠져나왔다는 점도 불안하다. 물론 로저스가 그의 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지만 컨디션이 온전할지는 의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중 리그컵 경기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2-0의 완승을 기록했다. 전력이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깔끔하게 승리를 따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기록 중. 더불어 리그 경기로만 한정하면 7경기 무패(6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레스터가 만만치 않음 팀임에도 이쪽이 정배당을 부여 받은 이유가 보인다. 최근 꾸준히 레스터 시티에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 12차례의 맞대결에서 단 1번도 패배하지 않고 9승 3무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최근 4차례의 맞대결에선 모두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레스터 시티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유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최근 맨유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기에 이번에도 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종분석

레스터시티는 초반 아주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리버풀-풀럼 등에 연패를 허용.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수비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렸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고, 역습 인원을 늘리기엔 수비가 불안하다. 맨유는 최근 주도권 자체는 쥐고 있지만 공격전개가 마무리까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고 있고, 높은 지역에서 자주 컷팅 당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레스터시티가 최근 카스타뉴의 복귀 이후 토트넘 원정에서 깔끔하게 승리 하긴했지만, 최근 토트넘보다 완성도 높은 역습 전개속도를 자랑하는 맨유를 상대로는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통한 세트피스 옵션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레스터 수비진의 잦은 실수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원정 선제실점 허용률이 100%일 정도로 선제실점이 잦은 팀이지만, 100% 확률로 동점 그 이상으로 연결시키며 전승 중이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