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것에 대한 고마움

유벤투스

양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입니다. 1차전에서 양팀은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유벤투스는 지난 1차전에서 4-3-3 전술을 가동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마리오 만주키치-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공격 삼각편대를 출격시켰습니다. 전반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 45분 주포 호날두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후반 1분만에 아약스 다비드 네레스에 동점골을 내준 유벤투스는 주도권을 뺏기면서 아약스에게 크게 고전했습니다. 후반 막판 더글라스 코스타의 환상적인 돌파에 의한 골대 불운이 아쉽기는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적어도 후반 만큼은 아약스에게 크게 고전했습니다. 아울러 주말 리그전에선 1.5군 내지 2군에 가까운 라인업을 출격시켜 스팔에 2-1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날 비기기만했어도 리그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지만, 전략적으로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전력급 마틴 카세레스는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이지만, 다행히 주축들인 마튀디, 엠레 잔, 조르지오 키엘리니는 부상복귀 소식을 알려오고 있습니다.

아약스

아약스는 지난 1차전에서 4-2-3-1 전술을 가동해서 최전방에 두산 타디치를 배치하며 닥공을 펼쳤습니다. 전반엔 공방전 끝에 선제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후반 이른 시간 동점골이 터지며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후반내내 유벤투스 상대로 무서운 공세를 펼쳤다는 점은 긍정적요소 입니다. 이날 유벤투스의 슈체스니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아약스가 승리할뻔 했던 점을 상기한다면 2차전 역시 이변 요소는 충분히 있습니다. 아울러 주말 리그전에선 엑셀시오르 6-2 대승을 거두며, 리그 4연승으로 파죽지세 이며, 현재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선두지만, PSV와 승점이 동률로 득실에서 앞서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리그 상황 때문에 주말 경기에서도 베스트 멤버를 가동한 아약스로써는 일정 강행군으로 체력부담이 있습니다. 또한 종원의 핵인 프렌키 데 용이 주말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소식 입니다. 주력 풀백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는 징계결장할 예정 입니다. 타글리아피코 대신, 싱크라벤이 출격할 예정이지만, 올 시즌 꾸준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유벤투스에게 공략 당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최종분석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은 챔스 8강 2차전을 대비해 주축들인 호날두, 피야니치, 레오나르도 보누치, 알렉스 산드로에게는 휴식을 부여했으며, 베르나르데스키는 교체출전 시켰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주말 리그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자원들과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할 예정, 반면 아약스는 자국 리그 상황으로 인해 베스트 멤버들을 계속 기용하면서 절정의 품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격전이 예상되는 2차전에서 체력적으로 불리할수 있는 상황 입니다. 해결사 두산 타디치,하킴 지예쉬의 왼발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수비불안이 변수 입니다. 아울러 유벤투스는 아약스를 상대로 5경기 무패로 안방에서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아약스로서는 안방경기에서 유벤투스에 1실점을 허용한 만큼 원정 다득점 룰에 의해 불리한 상황 입니다. 불가피한 닥공이 예상되나 유벤투스가 이를 역 이용할 가능성이 다분해 보입니다. 이번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아약스

아약스는 앞서 치른 조별 예선 경기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부에서도 1승1무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나름의 강팀 대응 메뉴얼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좋은 부분 입니다. 선수단의 구성은 지난 바이에른뮌헨과 격돌 했을 당시와 큰 변화가 없고 '좌측 센터백' 외버 대신 노력한 블린트를 배치하고 기존의 블린트 자리였던 중원에는 다재다능한 쇤을 배치하면서 약점을 틀어 막는다는 구상 입니다. 중원 장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언제든 측-후방을 공략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주력 플랜의 짜임새가 남다르며 타디치, 지예흐, 데용, 판 더 베이크, 간 결집력이 좋은 편이고 체격 조건은 아쉽지만 민첩성과 주력을 활용한 역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 입니다. 여기에 홈의 이점까지 버무린다면 선전을 기대 할 만한 조건은 충족되지만 '핵심' 데용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는 솔라리 감독 체제 하에서 일종의 질서를 되찾았는데 최근 7경기에서 단, 1패도 없이 6승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근래 리그 내 페이스가 썩 좋지 않은 아약스에 비한다면 분위기가 좋은 편이지만 물론 안심 할 수 없는데 근래 주축 전력들의 체력소모가 꽤 컸으며 2월7일에는 바르셀로나와 2월10일에는 AT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모두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주축선수들을 가동 시킬 수 박에 없었으며 이번 경기를 위해 직전경기를 가볍게 치른 아약스와는 대비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핵심' 베일의 페이스가 썩 좋지 않은 상태에서 비니시우스, 벤제마, 바스케스에 의존해야 하며 냉정하게 따져 볼 때, 막강한 화력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챔스 DNA가 강한 레알마드리드의 경기력이 부활하고 있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최종분석

두 팀의 최근 경기력이 완전히 상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리그에서 단 8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던 아약스의 수비진이 후반기 들어 완전히 무너지면서 후반기 5경기동안에 벌써 12실점을 허용하였고 공격진도 다소 기복을 보이면서 좋지못한 반면에 레알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완전히 공격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와 AT마드리드로 이어지는 라이벌과의 연전을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경기는 수비의 실수에 의한 승부가 판가름이 날것으로 예상되며,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약스

홈팀 아약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는 15라운드까지 13승1무1패를 기록하며 49득점과 7실점을 기록. 승점40점으로 PSV에 이어 리그2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E조에 속해있는 아약스는 뮌헨에 이어 조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5라운드까지 3승2무로 뮌헨과 함께 무패를 달리고 있다. 8득점과 2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아약스는 이번 경기에서 뮌헨을 잡는다면 조1위로 16강에 진출 가능하다. 최근 15경기 13승2무를 기록하며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약스다.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 그리고 리그까지 15경기 무패다. 또한 직전 5경기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1득점과 3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아약스다. 아울러 홈 기준 12승2무를 기록하며 14경기 연속 홈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약스다. 아울러 홈 11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아약스다. 11경기 중 단 2실점 2경기에서 각1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조차 현재 홈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아약스다. 스탕다르리에주를 상대로 3대0 승리, 디나모키예프를 상대로 3대1 승리, 아테네를 상대로 3대0 승리 그리고 직전 벤피카를 상대로 1대0의 승리를 기록하며 연승중이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며 리그를 마감했던 아약스는 올 시즌 다시 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부임한 에릭 덴 하그 감독 체제에서의 1위 재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약스다. 블린트와 타디치 등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재영입하며 리그 재패를 위해 준비를 다갖추었다. 반데와 안드레오나나 반데빅 돌버그 등 벨트먼까지 부상으로의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의 아약스가 과연 이번 경기 뮌헨을 홈에서 잡아내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 가능할지 전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경기다.

바이에른 뮌헨

원정팀 뮌헨은 올 시즌 리그에서의 출발이 좋지 못하다.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이들이기에 시즌 초반의 이들의 경기력은 축구 팬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많이 남기고 있다. 분데스리가 14라운드까지 8승3무3패를 기록하며 28득점과 18실점을 기록중인 뮌헨은 승점27점으로 리그 3위다. 그나마 직전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3위까지 안착하게 된 뮌헨은 이제 리그 우승을 향하여 집중해야 할 분위기다. 아울러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는 E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4승1무를 기록하며 무패로 12득점과 2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뮌헨이다. 리그에서의 아쉬움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 5경기 단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강팀이라는점을 입증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리그에서의 14라운드 18실점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의 수치가 아닌가 싶다. 6시즌 연속으로 우승에 성공했던 뮌헨은 시즌 초반은 리그에서 조금 주춤하다. 비달과 코스타를 이적시켰지만 고레츠카를 영입하며 실보다는 득이 많았던 여름을 보냈었다. 또한 정우영의 활약에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우리나라 축구 팬들이 많다. 리그에서의 라이벌 도르트문트에게도 패하며 올 시즌 초반 리그에서는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몇 경기에서의 달라짐은 이제 다시 리그 우승을 향한 이들의 집념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뮌헨의 미래 코망이 복귀하여 직전 경기 출전했었고 알칸타라 역시 복귀했다. 다만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로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조1위를 빼앗길 수 없는 아약스와의 원정에서의 단판 승부가 흥미 진진한 경기로 펼쳐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종분석

독일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훔멜스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득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마즈라우이가 곧바로 맞불을 놓으며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동안 꽤나 흔들렸던 뮌헨은 최근 주전들의 복귀로 리그에서 다시 연승에 성공.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3점으로 1위, 아약스는 11점으로 2위로 두 팀 모두 16강 진출 자체는 확정지었으나 순위가 뒤바뀔수 있는 상황이다. 아약스의 기세가 만만치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부상자들도 많은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하메스를 제외한 부상자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다시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승리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