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시리즈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삼성은 보니야(6승 8패 4.9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20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보니야는 홈에서의 강점이 무너졌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선 LG와의 홈 경기에선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원정에서 크게 부진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윤규진 상대로 1회말 터진 구자욱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로 작용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은 이 팀의 후반기 반격을 가능케 해주는 부분이다.

 

정주현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LG는 임찬규 (10승 10패 5.49)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7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0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임찬규는 아시안게임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것이 여러모로 마쉽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컨디션 문제가 없고 앞선 삼성과의 원정 모두 50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라는 점이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불펜을 흔들면서 임훈의 홈런과 함께 9회 동점, 10회 역전으로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다만 여전히 이 팀의 불펜이 문제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보니야와 임찬규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마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무너지는건 삼성이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LG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LG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반면 삼성은 완패를 당했다. 이는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특히 삼성의 타격감이 홈 에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임찬규 상대로 고전의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보니야가 홈에서 LG 상대로 강하긴 하지만 앞선 경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호투보다는 고전 가능성이 높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최종 분석 : LG 승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