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홈경기를 승리로 가져가지 못하더라도 승점 1점이라도 따야할 상황입니다. 리그에서 개막후 리스본과 무승부를 기록했을뿐 3승 1무를 기록하면서 브라가, 리스본과 더불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3차 예선에서 페네르바흐체와 혈투 끝 올라온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홈 1차전에서 PAOK의 수비에 1대1로 발목을 잡혔던 벤피카, 하지만 원정 2차전에서 4대1의 완승을 거두며 다행히 챔스 본선 진출을 완료해냈습니다. 벤피카는 지난 시즌 어렵지 않은 조였음에도 무려 6전 6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탈락한만큼 올시즌 명예 회복에 성공할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바이에른뮌헨이 조 1강으로 굳건히 버티고 있는 가운데 아약스와의 2위 싸움이 아무래도 유력해 보입니다.
이적 시장에서도 주앙 카르발류, 리산드로 로페스, 라울 히메네스가 이탈했지만 평소에 비해 타격이 상대적으로 덜한 가운데, 즉시전력감 및 유망주 선수들을 다수 수급하며 견고한 전력을 구축한 것이 눈에 띕니다. 벤피카는 바이에른뮌헨과 15/16 시즌 8강에서 만나 원정 1대0 패배, 홈 2대2 무승부로 아깝게 떨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이에른뮌헨


현존하는 클럽중 최고라고 해야하나요? 올시즌 3연승으로 출발했고 매경기 3득점씩 올리며 나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선수단의 전체적인 평균연령이 워낙 고참급 선수들로 포진되어있습니다.

홈에서 레버쿠젠을 3대1로 꺾은 바이에른뮌헨, 슈퍼컵과 포칼 포함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바이에른뮌헨은 하지만 레버쿠젠 전은 그야말로 상처뿐인 영광, 선수 두명을 부상으로 잃었기 때문입니다. 톨리소는 십자 인대 부상으로 시즌 말미에나 복귀 예정이고 멀티 풀백 자원 하피냐 역시 수주간의 결장은 불가피하다는 소식입니다.
안그래도 얇은 스쿼드속 보강 작업마저 미진했던 만큼 어느 정도 예고된 결과긴하지만 신임 감독 코바치에게는 가혹한 조건일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레버쿠젠 전 부상으로 결장했던 고레츠카의 이번 경기 복귀 여부도 아직 불투명 하다는 소식입니다. 바이에른뮌헨은 이렇게 가다간 수주내로 '내놓은 자식'이었던 헤나투 산체스가 출전하는 모습도 보게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최종분석


리그 3라운드만에 코망, 톨리소, 하피냐를 잃은 바이에른뮌헨. 원래도 20명을 간신히 넘겼던 스쿼드는 이제 습자지로 전락해버린 상태 입니다. 아직까지 주전들의 체력 소모가 심할 때는 아니나 심기일전하고 나설 벤피카를 상대로 유럽 대항전 초보 코바치 감독이 적절한 대처를 해내지 못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염두에 두어야할 경기가 될듯합니다.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