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것에 대한 고마움

레버쿠젠

이번 시즌 유일하게 리그에서 무패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 리그 9경기에서 8승을 쓸어담는 저력을 보여주며 리그 선두자리에 올라서 있는데요. 사상 최초로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음에 따라 이번 바이에른뮌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일정의 중요성에 대해 이미 잘알고 있는 레버쿠젠이죠. 그렇기에 지난 일정에서도 2군에 가까운 구성으로 체력 안배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는데요 주전 전력들의 체력 안배에 그치지 않고 대승까지 가져오면서 이들의 사기는 최고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쉬크와 알라리오로 이루어진 최전방 자원들과 비르츠, 베일리, 디아비등의 우수한 전개능력은 공격력에 신뢰를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경미한 부상을 떨쳐내고 이번 경기 복귀가 유력한 알라리오의 출전 소식은 호재중에 하나인데요. 다만 타 와 탑소바로 이루어질 센터백 라인의 수비력엔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벤더의 결장 소식은 진한 아쉬움을 남기네요. 바이에른뮌헨의 다소 뻔하지만 확실한 득점 루트를 감안한다면 출혈없는 경기 양상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바이에른뮌헨

시즌 극 초반 호펜하임전을 제외한다면 무패를 기록중에 있지만 확실히 최근의 흐름은 정상은 아닙니다. 앞선 리그 경기에서 2승3무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또한 최근 치른 경기들에서 선제 실점을 기록하는 상황이 많아지며 수비 상황에서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불안한 흐름의 원인은 조금전 언급한 바와 같은 수비 불안입니다. 부상 자원들이 겹쳐 발생하며 서브 자원들의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수비 불안을 야기해왔는데요. 다만 이번 일정 키미히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으며 고레츠카 역시 출전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선 바이에른뮌헨의 라인업에 비해 나은 짜임새를 보여줄수 있을 전망입니다. 수비에 비해 공격 루트는 건재한 바이에른뮌헨이죠. 레반도프스키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고 코망과 뮐러의 경기력도 건재하네요. 현재 바이에른뮌헨의 공격진을 감당하기엔 레버쿠젠 수비진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기에 득점을 통한 근소한 리드가 비교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최종분석

레버쿠젠은 루카스 알라리오가 볼란드의 빈 자리를 잘 채우고 있으며, 새롭게 콜업된 플로랑 리츠 역시 하베르츠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뮌헨은 올 시즌 출발이 좋았지만, 최근 실점이 많아지면서 무승부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비록 선제 실점 비율은 높더라도 100% 확률로 동점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다득점 양상에서의 집중력이 좋아 역전까지 만들어내는 비중이 높다. 최근 경기력만 보면 적어도 수비 조직력에서 만큼은 레버쿠젠이 앞서 있으며, 이를 공략할 수 있는 힘도 충분하기 때문에 뮌헨의 흔들리는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는 힘이 충분해 보인다. 뮌헨은 조슈아 킴미히가 훈련장에 복귀 했지만 아직까지 출전은 어려워 보이며, 설상가상으로 코레츠카마저 다쳤기 때문에 3선의 안정감이 조금 떨어져 보이긴한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올 시즌 개막 이후 단 1승도 얻지 못한 채 12전 1무 11패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와일더 감독의 전략적 방침이 전혀 통하지 않고 있고 이렇다 할 대응 전략 역시 구상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일정의 향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최근 강호들과의 격돌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이전 첼시와의 승부에서는 뭇 언론들의 예측과 다르게 높은 위치에서 과감한 운영을 했다. 램스데일의 롱 볼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1-2선 자원들이 높은 지점에서 확률 싸움에 가담했고, 당시 첼시가 볼 점유를 포기하고 낮은 지역에서의 수 싸움에 동참했을 정도로 이들의 강팀 대응 방침은 인상적이었다. 다만 이러한 구도에서는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처럼 순간적인 역습에 능한 클럽을 상대로는 공격 효율을 높이기도 어렵다. 뒷 공간 노출의 우려까지 야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지가 의문 참고로 선발 출전이 예고된 1선 버크 , 나 무세 , 베르게 , 발독의 단기 페이스도 썩 인상적인 편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근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을 치르면서 휴식일이 매우 적었다. 가뜩이나 부담이 컸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6차전과 맨체스터 더비를 연이어 치른 탓에 주력 옵션들의 페이스 저하가 우려되며, 이번 일정에서 주력 옵션들과 서브 전력들을 적절히 배합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프레드는 이전 더비 일정에서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고 카바니는 여전히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며, 무리한 운영보다는 안전지향적인 운영 방침을 도모하려 할 공산이 크다. 앞서 언급한대로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전진 성향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 배후 공간에 대한 침투 환경은 타 일정 대비 잘 조성될 수 있으며, 전략적 측면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마샬 , 마타 , 래시포드 , 페르난데즈 등 꼽을 수 있는 주력 1-2선 자원들은 모두 출격이 가능한 상태다. 올 시즌 홈 6경기에서 단 1승을 취했으나 원정 5경기에서는 5승을 따내면서 원정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최종분석

셰필드는 지난 시즌 잘 유지되었던 수적 우위를 활용한 공격전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세트피스 수비와 카운터어택 허용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걸출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보니 실점 이후 따라잡는 힘이 부족하다. 맨유는 최근 주도권 자체는 쥐고 있지만 공격전개가 마무리까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고 있고, 높은 지역에서 자주 컷팅 당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셰필드의 제공권 우위는 여전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마무리 능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원정에서 100% 확률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데, 셰필드도 홈에서 단 한 번도 선제득점이 없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팀 모두 발동이 늦게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시즌 셰필드 원정에서도 3대3 무승부를 기록 했으며, 연패를 끊기 위해 혈안이 된 셰필드를 상대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쥐고 있겠지만 골문을 공략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

리버풀은 현재 리그 2위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5경기 2승 3무를 기록 중이다. 부상 병동으로 심각한 전력 누수를 보이고 있는 리버풀이 현재까지 9명의 주력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아쉬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공수 전환이 상당히 빠른 팀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으나 현재 수비와 중원 전력이 다소 좋지 못한 상황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연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리버풀이었으나 이번 상대가 상당히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소 쉽지 않은 경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번 상대와의 전력차에서 비등한 위치에 있으며 상대의 주력 득점원들의 경기력이 상당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기 어려운 리버풀 입장에서 이번 상대의 공격 라인을 막아내기란 다소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토트넘은 현재 리그 1위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5경기 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양 측면 풀백 자원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서 공격 전개에 다양성을 갖추고 있어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 긍정적이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의 경기력이 여전히 준수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측면의 핵심 선수 베르바인의 경기력도 역시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해주고 있는 호이비에르가 헌신적인 플레이로 많은 역습 기회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다만 최근 오른쪽 풀백 핵심 선수인 도허티의 경기력이 다소 기복을 보이면서 아쉬운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상대와의 전력차에서 비등한 위치에 있으나 상대의 주력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다소 팽팽한 주도권 경쟁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앞서 언급한 주력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최종분석

토트넘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리버풀을 공략하겠지만 양 측면 풀백 싸움에서 밀리는 만큼 더욱 수비적으로 임할 수 밖에 없다. 이런만큼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얼만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공격에서도 손흥민과 케인이 막히면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리버풀은 직전 경기에서 아쉬움을 보였으며, 토트넘은 현재 부상이 즐비한 리버풀보다는 전력과 경기력이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토트넘에 앞서고 있지만, 상승세에 있는 토트넘이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 or 무승부를 예상한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 8위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5경기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상당히 폭발적인 득점 능력을 보였으나 올 시즌 주력 선수들의 경기력이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할 수 없다. 확실히 올 시즌 스쿼드에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기대 이하의 수비 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점 위기도 잦은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에 해결책이 필요하다. 그나마 주력 선수 메시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적극 활용해야 더욱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며 중원 전력의 경기 운영 능력을 믿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상대와의 전력차에서 다소 우위에 있으나 상대의 수비력이 상당히 단단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경기력으로 상대의 수비벽을 허물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레알 소시에다드

소시에다드는 현재 리그 1위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5경기 2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주로 4백 위주의 포메이션을 선호하고 있으며 측면의 핵심 선수인 오야르자발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소 전력 누수를 피하기 힘들다. 주력 선수인 다비드 실바의 활약이 여전히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뛰어난 발재간과 종종 보이는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 다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중원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감으로 인해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대와의 전력차에서 다소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원 선수들의 활약으로 충분히 주도권을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언급한 주력 선수의 활약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보인다.

최종분석

바르셀로나는 메시라는 강력한 공격옵션과 테크닉 좋은 3선을 활용해 여전히 최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수비 조직력의 문제는 꾸준히 대두되고 있으며,리그에서 조차 멀티실점 비중이 높아진 상황이다. 소시에다드는 오드리사발이 마침내 포텐션을 터트리며 외데가르드의 빈 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에 비해 세트피스 수비 조직력이 좋아지면서 실점률이 평균 0.5점으로 뚝 떨어졌으며, 전방 압박을 통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최근 2경기 결장했던 오드리사발도 복귀 준비를 마쳤고, 다비드 실바 역시 직전 경기 교체출전을 하며 다시 한번 강력한 2선을 구축했다. 바르셀로나가 캄프누에서 만큼은 여전히 강하지만, 상대를 찍어 누를 수 있을만큼 점유율과 마무리 능력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시에다드가 충분히 버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소시에다드의 승리 or 무승부를 예상한다.

인터밀란

현재 리그 2위이며, 직전 경기 칼리아리에게 3대1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가 멀티 득점이며, 이 승리 경기 중 공통점은 상대 측면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라는 점이다. 브로조비치와 바렐라, 가길라디니의 중원 조합을 축으로 산체스와 라우타로, 루카쿠의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끕니다. 다만 핵심 측면 자원인 하키미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지만 다르미안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페리시치가 위치하는 왼쪽 측면 활용 빈도가 클 것으로 보이며, 단편적인 공격 전개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인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챔스 예선 탈락과 더불어 유로파 진출도 실패했기에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경기력이 떨어질 염려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폴리

나폴리 현재 리그 3위 이며, 직전 경기 삼프도리아에게 2대1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 무패로 꾸준히 승점을 챙기고 있으며, 이번 경기 원정 부담을 딛고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나폴리는 지난주 금요일 이후 일주일간 3경기의 일정을 치뤄야 하기에 인터밀란보다 체력적으로 열세일 수 밖에 없으며, 확실한 타겟형 스트라이커 없이 많이 뛰는 선수들이 주축인 공격진이기에 체력 누수가 생길 경우 이 차이점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지난 경기 나폴리 역시 삼프도리아의 초반 저항에 홈에서 크게 고전했지만 역전승을 하며 승점 3점은 따냈으며, 교체로 돌아온 로자노와 페타냐가 후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견인한 모습이 주목할 점이었습니다.

최종분석

유럽 대항전을 소화한 양 팀의 주전 자원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커진 상태다. 문제는 주전 자원들에 대한 의존도가 인터밀란이 더 높다는 점이다. 로테이션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나폴리와 달리 인터밀란은 FW 루카쿠를 비롯해 특정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있는 상태. 이런 점에서 나폴리가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연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요 포인트이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