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리그 시리즈

 


8월22일 K리그 서울 - 포항

 


이번 시즌 첫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탔던 서울. 홈에서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MF 신진호, 정원진 등 미드필더들의 부진으로 중원에서 주도권을 내준 것이 아쉽고 계속된 주중경기의 여파로 주전 선수들이 쉬지 못하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매우 지친 상태라는 것이 불안요소. 포항전 이 후 울산과의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일정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FW 안델손이 징계에서 돌아올 예정이지만 DF 김원균이 출전정지로 인해 결장하게 됐다는 점이 아쉽다.

 

원정에 나서는 포항, 홈에서 경남에 0-3으로 완패하며 최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수비의 핵심인 DF 채프먼, 이상기가 징계에서 돌아오고 FW 레오 가말류까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소식, 전북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MF 이석현의 가세로 공격의 짜임새가 좋아지기도 했다. 비록 경남전 패배로 주춤했지만 최근 흐름이 좋았고 전력 누수 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전북에 완패한 서울과 경남에 완패한 포항, 다만 수비 핵심들이 빠졌던 포항은 이들의 복귀에 기대를 걸 수 있다. 이석현의 가세로 공격이 살아났다는 것도 고무적. 반면 서울은 FW 안델손이 돌마오지만 계속된 주중경기로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 원정팀 포항이 승점 1점 이상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Posted by 달바라기s

2018 K리그 시리즈

 


8월22일 K리그 경남 -강원

 


포항 원정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경남. 주포 말컹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더불어 로테이션을 통해 FW 네게바, 파울링요 MF 하성민 DF 유지훈, 이광진 GK 이범수 등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주중경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이 후반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더불어 리그 24경기 24실점만 허용한 견고한 수비까지 꾸준히 기능해주고 있는 만금 공격진의 위력이 배가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MF 김준범의 공백도 MF 하성민이 휴식을 취한 만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홈에서 민천을 7-0으로 대파한 강원, 김병수 감독이 팀을 이끌기 시작하면서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수비진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패스 축구를 지향하는 김병수 감독이 갑자기 팀을 바꾸기 보다는 수비력 개선에 집중하며 내용보다 결과를 내는데 집중한 효과를 드러냈다. 특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FW 제리치의 득점력이 연일 폭발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 다만 2연승 상대가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전남,인천이었다는 점에서 2위 경남과의 경기는 김병수 체제의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포항의 상승세를 3-0으로 승리로 제압한 경남, 주포 말컹의 해트트릭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강원 이 김병수 감독 부임 후 2연승으로 기세를 탔지만 하위권팀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후반기 최고의 팀인 경남 상대 로는 아무래도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

2018 K리그 시리즈

 


8월22일 K리그 인천 - 전남

 


FA컵 탈락에 리그 4경기 1무3패의 부진에 빠진 전남, 특히 강원 원정에서 초반 12분만에 3골을 내주는 등 7골을 실점하며 0-7로 품 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전남이 수원에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리그 최하위로 내려오고 만 상황. 무엇보다 이번 시즌 최다실점을 허 용하고 있는 수비불안이 여전하고 최근 4경기 2득점에 그치며 FW 무고사 MF 마길라르 문선민을 앞세운 공격이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전남, 유상철 감독이 자진 사임하고 김민완 감독대행이 이끈 첫 경기에서 수원을 6-4로 격파하고 6연패 탈출에 성공 했다. 특히 2-1 리드 상황에서 2골을 내주며 역전을 당한 이 후 다시 뒤집는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 FW 마베도 허용준 같은 공격수들이 2골씩 터뜨리며 살마났다는 점도 앞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다만 4골을 실점한 수비진의 불만은 며 전히 계속됐다는 것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리그 11위로 올라선 전남, 감독 교체와 함께 수원을 6-4로 꺾었다. 인천이 강원에 0-7로 대패하고 돌아온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 인천의 수비불안이 심각하고 전남의 공격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세상 전남의 우세가 예상된다.

 

Posted by 달바라기s

2018 K리그 시리즈

 


8월22일 K리그 제주 - 수원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말 상주 원정에서 또 다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특히 후반전 경기내용은 최 악이나 다름 없었다는 평가. 이로써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 채 8위에 머무르게 됐다. 올 시즌 홈에서는 2승 5 무 5패로 꾸준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 여름 무더위와 함께 침체된 공격진의 폼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중에도 반등을 장담하긴 어려울 듯 주말 상주전 내용이 워낙 좋지 못했던 만큼 FW 찌마구, MF 이창민 등을 선발 복귀시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럴 때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FW 호벨손, MF 류승무 등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는 점은 큰 마쉬움으로 다가온다. DF 권한진, GK 이창근이 복귀하는 대신 DF 김원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DF 정태욱은 여전히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 이다. 수원과의 최근 많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전남 원정에서 수비가 제대로 붕괴되며 4-6 충격패를 당했다. 전남의 과감한 공세에 믿었던 스리백 라인이 완전 무너 지고 말았다는 평가. 수비 조직의 문제라기보다는 과밀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MF 사리치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의 체력이 떨어 진 것이 대량실점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3위 자리를 울산에게 빼앗겼음에도 불구, 다음 주 중 전북과의 ACL 8강 1차전 일정을 떠올리면 원정 2연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긴 쉽지 않을 듯. 도리어 사리치를 벤치로 내려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FW 바그닝요의 부상 이탈에도 불구, 공격진이 고르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은 그래도 긍정적으 로 다가온다. 제주 원정에선 지난 3월에 거둔 1-0 승리 포함, 11연속 무패로 유달리 강한 면모가 눈에 띈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수원의 6:4 부세를 예상. 비록 전남 원정에서 수비가 제대로 붕괴된 수원이지만 2연속 그러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제주의 올 시즌 답이 없는 홈경기 부진, 침체된 공격력, 홈 수원전 징크스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Posted by 달바라기s

 

2018 K리그 시리즈

 

 


8월22일 K리그 울산현대 - 상주상무

 


울산 현대는 쉽지 않은 대구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10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수원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한 상황. 2위 경남과는 여전히 승점 7점 차로 벌어져 있는 만큼 더욱 거센 추격이 요망된다. 다른 무엇보다. 8월 들어 주포 FW 주니오를 필두로 한 공격진의 폼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니오는 대구전 교체투입으로 체력을 안배했을 뿐 아니라, 최근 3경기 3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수비의 핵 DF 리차드도 경고누적 징계를 마치고 돌마온다는 소식, 현 K리그에서 로테이션 체제가 가장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 팀인 만큼 체력적인 불안 요소는 사실상 없어 보인다. 상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상주 상무는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그래도 후반 들어 제주를 거세게 몰아치는 등 요 근래 가장 좋은 내용을 선보였다는 평가. 후반전 도중 주포 FW 주민규가 오랜 부상 공백기를 열쳐내고 복귀를 신고한 상태이기도 하다. 단, 주민규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당분간 조커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을 듯. DF 이광선 원톱체제가 서서히 한계를 드 러내고 있는 만큼 FW 심동운, 김도형 등의 분발이 요구된다. FW 송시우를 비롯한 신병 전력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울산이 견고한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떠올리면 공격적으로 답답한 흐름이 불가피해 보이는 양상이다. 그래도 울산 원정에서 지난 3월 맞대결 당시 2-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울산의 6:4 우세를 예상, 주니오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을 아껴두고도 대구를 2-0으로 완파한 울산이다. 이번 주중에는 리차드까지 복귀 예정인 만큼 공격력 난조의 상주를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