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

 

홈팀 덴버는 직전 경기인 샌안 홈 경기에서 7점차 승리를 했다. 지난 3일 디트 원정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한 이후 내리 4연승을 질주하며 반등에 성공한 덴버는 이틀전 샌안전 같은 경우엔 한대 23점차로 끌려다녀 사실상 연승 행진이 마감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3쿼터 중반 이후부터 자말 머레이, 폴 밀샙, 니콜라 요키치, 몬테 모리스, 트로이 크레이그로 구성된 라인ㄴ업이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공격 패턴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해 조금씩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기여코 샌안 팀 디펜스(수비)를 허물며 대역전승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만만찮은 상대인 레이커스와 홈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 이슈로 인해 결장중인 스몰 포워드 윌 버튼을 활용할 수 없다는게 아쉽지만, 자말 머레이-폴 밀샙-니콜라 요키치로 구성된 주전 3인방의 퍼포먼스가 레이커스에게 전혀 밀릴게 없는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다.

 

 

 

LA 레이커스

 

원정팀 레이커스는 직전 경기인 피닉스 홈 경기에서 25점차 대승을 했다. 1쿼터 초충반까진 메인 볼 핸들러로 르브론 제임스가 나섰을때 시소게임을 반복하다가 에이브리 브래들리, 캔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라존 론도 등 베테랑 가드들이 투입된 순간부터 리드를 뺏어왔고, 이후 4쿼터가 종료될 때까지 피닉스에게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을수 있었다. 최근 경기에서 수비 성공후 일명 베이스볼 패스라 불리는 롱패스를 통한 득점이나 발이 빠른 선수들을 하프라인 인근에 배치해 속공으로 마무리를 짓는 2가지 패턴을 갖고 있는게 특이점이지만, 가장 최근 덴버와 맞대결에서 24점차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고, 전반기때 잔부상 이슈가 많았던 앤서니 데이비스가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질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이번 덴버 원정 일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종분석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드와이트 하워드, 카일 쿠즈마, 저베일 맥기 등 3,4,5번 포지션에서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은 레이커스가 약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말 머레이, 폴 밀샙 등 그간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핵심 자원들이 돌아오면서 팀 전력을 거의 다 찾았고, 홈 코트에 대한 이점을 떠안고 있는 덴버로 승리를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번경기는 덴버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