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직전 경기(vs 번리) 2-1 패배로 상승세 유지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이후 산투 감독은 "우리는 높은 수준의 성과와 높은 기준을 기대한다. 최근 일정 성과는 기대 이하이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멀티 실점을 예상한다. 이번 시즌 역시 3백을 시반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쪽은 측면인데, ’누리-세메두‘ 조합이 수비 기여 측면에서 문제를 드러낸다. 상대 측면 자원을 놓치는 장면 반복은 이번 라운드에서 실점으로 직결될 요인이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무티뉴-네레스‘ 중원 조합의 기동력 저하 문제가 맞물려 위기를 반복한다. 최근 일정에서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이유이고, 득점 가능성은 낮다. 핵심 공격 자원 히메네즈(FW, 리그 3득점) 부상 이후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다. ’포덴세-네투‘ 1선 조합을 활용한 역습으로 기회를 노리지만,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한다. 전개 완성도 반감, 전방 압박 효율 저하로 인한 문제다. 조합, 전술적 변화를 가하고 있지만, 개선은 더디다.



토트넘

직전 경기 (vs 스토크시티) 1-3 패배로 연패에 제동을 걸었다. 주중 일정을 치렀지만, 로테이션 활용을 통해 체력 안배를 시도했다. 최근 3번의 리그 원정에서 2무 1패로 성과가 나쁘다. 이 기간에 멀티 득점이 없는 공격진 경기력 개선이 시급하고, 멀티 득점을 기대한다. 핵심 공격 자원 ’케인-손흥민‘ 라인의 파괴력은 여전하다. 이에 중원과 후방에서 시도하는 전진 패스가 완성도를 회복했고, 측면 조합의 공간 침투 활용에 탄력이 붙었다. 다양한 장면에서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 베일(FW, 직전 경기 1득점)을 필두로 한 공격진 대체 자원의 경기력, 득점력이 회복세다. 꾸준한 득점 생산을 기대해도 좋으며, 실점 가능성은 낮다. ’호이비에르-윙크스‘ 중원 조합이 왕성한 활동량을 유지하고 있다. 압박 효율 개선으로 이어지는 대목. 핵심 수비 자원 알더베이럴트(DF)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수비진 전반의 안정감 개선으로 이어지며, 완성도가 떨어진 상대 역습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









최종분석

울버햄튼은 올 시즌 평균 1득점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라울 히메네즈를 제외한 득점루트에서 지진부진하고 있다. 라인을 내려야 하는 매치업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밀어 붙여야할 때는 고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측면 미드필더들과 스트라이커간 연계, 그리고 카운터어택 속도가 좋은 팀이다. 두 팀 모두 수비진이 불안하고 한정된 득점루트를 가지고 있다. 두 팀 모두 라인을 내리고 역습만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토트넘은 최근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수비진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으며, 주중 리그컵 일정까지 소화했기 때문에 전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울버햄튼이 버티는 힘이 좀 더 좋을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케인이 주고 받는 빠른 카운터어택 상대로 라인을 깊게 내려 사전에 차단할 가능성도 보인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