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지난 팰리스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7경기 모두 승리를 따내며 극강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수비수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레스터나 울버햄튼 같이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나쁘지 않은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3일 뒤에 뉴캐슬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고, 이를 대비해 수비 쪽에서 로테이션을 돌린다면 일격을 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마네(LWF), 피르미누(ST), 살라(RWF)가 모두 직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미나미노(RWF)까지 리그 첫 골을 터트린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주전 3톱의 체력 문제를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타(LWF)나 샤키리(RWF) 같은 슈퍼 백업이 없는 상황에서 만약 오리기(ST)가 선발로 출격한다면 생각했던 것만큼 대량 득점이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웨스트브롬

지난 아스톤빌라 전에서 0-3 패배를 당하며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원정 7경기에서 2무 5패에 그치며 원정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WBA는 리버풀과 맞대결 3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있는 팀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의 중심인 바틀리(CB)의 부상 복귀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전처럼 무기력하게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은 낮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테우스(RWF)의 퇴장 징계가 해제된다. WBA는 마테우스를 중심으로 모든 공격을 풀어가는 팀이다. 공격을 이끌 에이스가 돌아왔고, 마테우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풀롱(RB)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선수다. WBA가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흐름을 탄다면 많은 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분석

리버풀은 핸더슨이 복귀한 이후 3선의 강화로 수비진의 위험 노출 빈도가 줄었다. 홈에서는 여전히 7경기 모두 승리하고 있으며, 공격전개가 원정보다 훨씬 깔끔하고 여유있는 승리로 연결되고 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그간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해 왔지만, 최근 맨유-토트넘 등 상대로 1실점만 허용하며 점차 수비조직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셰필드전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에는 승리가 없었고, 13라운드 종료 직후 샘 앨러다이스 감독으로 교체됐다. 감독교체 이후 첫 경기에서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유효슈팅 단 1개만 기록하며 0-3 완패를 허용했다. 리버풀의 측면공격에 90분 내내 휘둘리며 무너질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