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15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경우, 현재 2위인 에버튼을 1점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선수들과 부진하는 선수들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완-비사카는 이번 경기에서도 출장이 어려울 것 같고 지난 경기 막판에 어깨를 다친 래쉬포드 역시 예상 선발 라인업에는 들었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린델뢰프는 아예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어 당장 이번 여름에 센터 백 자원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맨유의 상황입니다. 레스터전에 맥토미니-프레드 라인을 사용하였기에 이번 라운드에서는 마티치-포그바 3선 라인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지난 라운드 부진하였던 마샬을 대신하여서 카바니가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2위로 올라가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맨유는 이번에도 브루노의 발끝을 믿고 있습니다.




울버햄튼

지난 토트넘전에서도 라울 히메네스의 빈자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는가 싶었으나, 후반 막판 로망 사이스의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울버햄튼입니다. 네투-포덴세-아다마 라인이 굉장히 위협적이긴 하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는 한없이 아쉬운 공격 전개와 전술을 보여주며 지난 경기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02년생의 파비우 실바는 공격이 풀리지 않자 의욕만 과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찬스에서도 아쉬운 마무리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진 역시 부상자가 많고 둔하다는 단점이 있기에, 잘만 공략한다면 대량 득점을 통하여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상자는 전과 같은 라울 히메네스, 조니 카스트로, 덴동커르, 윌리 볼리가 있으며, 이번 라인업에는 볼리와 덴동커르는 들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공격진의 자신감이 살아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최종분석

맨유는 최근 주도권 자체는 쥐고있지만 공격 전개가 마무리까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고 있고, 높은 지역에서 자주 컷팅 당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평균 1득점으로 기대이하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라울 히메네즈를 제외한 득점루트에서 지진부진하고 있다. 라인을 내려야 하는 매치업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밀어 붙여야 할 때는 고전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카운터 어택에 근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강팀치곤 선제득점률이 높지 않다. 두 팀 모두 최근 완벽한 경기력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리드를 만들어낸 이후에도 실점을 허용하며 이길 경기를 승점 1점에 만족하는 패턴이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0-0 스코어로 후반전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으며, 두 팀 모두 최근 폼을 감안하면 팀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나은 맨유가 더 유리해 보인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