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포르투는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에서 매치데이 1에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한 뒤로 한 골도 내주지 않았으며,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이 무실점을 온전하게 유지하기를 열망한다. 조별에서 최종 2위로 끝마치며 꽤나 좋은 흐름을 탄 포르투는 프리메이라리가 정상에서 치열한 몸싸움에 휘말렸고, 세르지오 콘세이카오 감독은 최근 자국 리그 4게임에서 모두 패배하며 허우적대고 있다. 포르투는 국내 29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벤피카를 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오랜 라이벌인 스포르팅에게도 밀리는 위치에 있어서 결코 쉽지는 않다. 자국에서도 매우 다사다난한 일이 많은 포르투는 4년 전 똑같은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에게 처참히 짓눌렸던 PTSD를 머릿속에 되새기고 있었고, 이번만큼은 포르투갈 챔피언인 포르투가 영 좋지 않은 성적의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를 잡을 절호의 기회이다.



유벤투스
유벤투스 FC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고국을 떠난지 약 20년이 지난 지금,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각적인 스트라이크 속도를 늦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전 스포르팅 아카데미를 졸업한 유벤투스의 이 포워드는 포르투와 6번을 만났었지만, 그 맞대결 중에서 고작 1득점과 1게임만 이겼기 때문에 이번 주 유벤투스의 승리를 주장할 두 배의 결심을 하게 된다. 유벤투스를 대륙의 영광으로 이끌기 위해 특별 고용된 호날도는 올해 6번째 UCL 왕관을 쓰고 화려한 개인 기록을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이참에 포르투의 오랜 동료인 페페와도 간만에 상봉할 예정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안드레아 피를로는 실험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접근법에 따라 유벤투스의 일관성을 찾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8번의 경기에서 2번을 상대 팀에게 내주었다. 유벤투스는 현재 세리에 A에서 4위로 달리고 있으며, 10번째 연속 스쿠데토 경쟁을 선두 인터 밀란과 대치중에 있다.



최종분석
포트누는 챔스 조별예선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홈에서 치른 3경기에서 단 1실점도 허용치 않았다.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도 철벽의 수비로 무실점에 성공했던 포르투이며, 유벤투스와 같이 강팀과의 원정경기에서의 선제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팀을 상대로 포르투의 텐백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이 충분히 먹혀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콰드라도가 복귀하면서 호날두에 연결되는 찬스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유벤투스 이기 때문에 설령 실점하더라도 패배를 막을수는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