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번시즌 시메오네 감독은 3백과 4백을 혼용하며 완전히 팀을 한단계 더 성장시킨 느낌입니다. 지난시즌의 리그에서 부진이 있었던 이유는 기존의 수비력이 약화된 것과 답답한 공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시즌은 이 두개가 완전히 보안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11실점을 하며 이번시즌 ATM이 총 16실점을 했는데 최근 10경기에서 거의 다 실점을 한 것 입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공격을 할 시에 수비수들이 높게 라인을 형성하다 보니 뒷공간을 털리며 실점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페널티 박스에서도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상대 첼시에는 칼럼 허드슨 오도이, 티모 베르너 등 역습 상황에 빠른 스피드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희소식이 있다면 역시 주앙 펠릭스가 코로나에서 복귀를 했다는 것이겠죠. 펠릭스와 르마가 돌아왔는데 시메오네 감독이 442를 쓸지 3-1-4-2를 쓸지 궁금해지네요. 첼시 같은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는 팀에게 오히려 수비적인 측면을 단단하기 위해 442로 내려앉다가 마르코스 요렌테나 펠릭스로 역습을 활용하는 형태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첼시
투헬은 첫경기부터 지금까지 3백을 쓰며 후방에 빌드업을 통한 점유율을 가져가고 측면에 아주 공격적인 자원을 배치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일단 이 경기에서도 똑같이 3백을 사용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첼시에게 있어 좀 불안해 보인 것은 티아고 실바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겠습니다. 지난 쏘튼전에 커트 주마가 티아고 실바 자리에 선발 출전했지만 미나미노의 침투에 의해 수비진들이 무너지며 골을 허용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수비진의 리더인 티아고 실바가 빠진 가운데 그 자리에 크리스텐센이나 주마가 나오든 간에 아스필리쿠에타가 주장으로서 잘 수비진을 조율해야겠습니다. 공격에서도 아예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전방에 있어 여전히 티모 베르너의 결정력은 답답하고 지예흐 또한 투헬이 오고 난 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풀리식도 마찬가지이고 결국 믿을 것은 메이슨 마운트 겠습니다. 골이면 골, 키패스면 패스, 정말 축구를 잘한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마운트의 폼이 절정인 가운데 여기에 있어 양측면에 오도이와 마르코스 알론스 혹은 벤 칠웰이 나온다면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 최전방의 올리비에 지루의 높이를 이용하는 공격도 나와준다면 최근 ATM의 박스 안 수비가 좀 불안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최종분석
AT 마드리드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뼈아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원의 중심이었던 에레라의 부상과 트리피어의 부상으로 팀의 전력이 100프로가 아니라는 점은 팀의 입장에서 완벽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없는 큰 이유가 되겠죠. 하지만 첼시 역시 불안정한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까다로운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첼시이기에 주전 선수들과 로테이션 자원들의 적절한 선수 관리가 필요할 것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를 상대하기엔 아직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죠. 따라서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번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