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 글라드바흐

지난 2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아르미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0승 3무 1패 승점 33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전반에 양 팀 모두 전반 빈공에 시달렸으나 후반 엠볼로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후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포함 7경기만에 꾸역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과 더불어 6경기 무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안에 공격진이 레알마드리드전을 제외하고는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수비진이 아르미니아전을 제외하고는 매 경기 실점하며 최악의 수비력을 노출했습니다. 하지만 또한 슈틴들, 엠볼로, 튀랑, 플레 등 핵심 공격진들이 건재하며 홈성적 7경기 2승 4무 1패로 무승부 횟수가 많긴 하나 단 1패에 그칠만큼 안방에서 만큼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경기 트라오레, 튀랑, 레이츠 질병, 퇴장, 부상의 이유로 출전이 불투명한 묀헨글라트바흐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지난 4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마인츠05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5승 6무 3패 승점 21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상대에게 전반에만 2골을 내어준 채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키미히, 사네, 슐레,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대 역전극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시즌 호펜하임과의 리그 경기 패배 이후 19경기 무패(15승 4무)로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무패의 기간 동안에 57득점으로 평균 득점이 3.2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화력을 이어가고 있는 공격진에 반해 수비진의 경우 10경기 동안 클린시트가 단 한 차례에 불과할만큼 시즌 내내 수비 불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맞대결에서 4승 2무 4패로 팽팽한 접전을 기록 중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경기 코망, 제르비뉴 틸망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바이에른뮌헨입니다.









최종분석

양팀 5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2패로 바이에른 뮌헨이 약간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리그에서 양팀간의 매치업이 있을때는 의외로 묀헨글라드바흐는 강한모습을 종종 보여주고 있다. 두팀간의 매치는 팽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양팀 모두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엄청난 골이 서로 터질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전력상으로 뮌헨이 우위로 보이기는 하다. 코망은 제외하면은 별다른 부상이 없으며 현재 묀헨글라드바흐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마르쿠스 튀랑이 출장이 정지 당하면서 이번경기 큰 손실로 보이고 있다. 양팀 치고받는 접전끝에 바이에른 뮌헨이 우세한 경기를 할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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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컷백(cut-back)형식의 공격패턴이 바이에른뮌헨을 잡을 수 있는 부분전술이라고 본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측면 라인브레이킹 후 경기 중앙에서 쇄도해들어오는 선수들이 득점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경기보다 미드필더진의 득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뮌헨의 빌드업과정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오는 키미히의 뒷 공간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파리에게는 수비와 미드진에서는 뮌헨의 압박을 풀어낼 수 있는 빌드업이 과제다. 뮌헨의 공격을 막기 위해 평소 경기보다 라인을 내릴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주저 앉는 수비를 한다면 파리는 많은 실점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다. 라인을 내리지 않고 수비를 하는 것은 뮌헨의 엄청난 압박을 견뎌내야함을 의미한다. 압박을 풀어내기가 원활하지 않다면 결국 네이마르는 내려올 수 밖에 없고 공격 숫자도 그만큼 줄게 된다. 그래서 미드진은 수비보다는 볼을 잘 다루는 선수를 배치할 것으로 보이고 베라티는 저번 경기 후반 막판에 투입되며 결승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최근 계속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는 마르퀴뇨스가 토마스 뮐러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고 미드진은 마르퀴뇨스, 에레라, 베라티 조합이 유력해보인다. 무엇보다 골키퍼 나바스의 부상 복귀 여부에 관심이 간다.





바이에른 뮌헨


뮌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치른 10경기에서 42골을 넣으며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파리의 공격진보다 결정력에서는 확실히 앞서있다. 뮌헨은 공격 전개가 막혔을 때 중원에서 고레츠카와 티아고의 압박을 통해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하고 측면으로 공을 전개해 나브리와 페리시치에게 연결한다. 결국 바르셀로나전과 마찬가지로 토마스 뮐러의 활약이 뮌헨 공격에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뮐러가 파리 수비진과 미드진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해야 뮌헨의 측면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상대는 마르퀴뇨스가 뮐러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이는데 초반 두 선수의 대결도 이 경기를 지켜보는데 포인트가 될 것이다. 4강전에서 부상을 입은 보아텡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알라바와 함께 쥘레가 중앙 수비라인을 형성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수비라인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우측 풀백 키미히가 네이마르를 일대일 대결에서는 막아내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이 부분은 뮌헨 수비의 불안 요소로 보인다. 플릭 감독은 우측 풀백에 키미히를 미드진으로 올리고 파바르를 기용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최종분석


4강전에서 몇몇 선수들은 해이해진 정신력을 보여준 반면, 노이어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많은 세이브를 해내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고 리옹전을 통해 뮌헨의 수비는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다시 집중력을 회복하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시즌 네이마르과 함께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는 파리는 지난 토너먼트보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을 보여줬고 2시즌간 투헬의 지도하에 완성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너먼트는 수비가 강해야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10년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무실점 또는 1점의 실점만 허용했다. 파리는 챔피언스리그 10경기 6실점, 뮌헨은 10경기 8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뮌헨이 앞선 10경기 중 9경기에서 3득점 이상을 기록할정도로 엄청났지만 종종 집중력 문제로 내주지말아야할 실점을 내줬던 경우가 있었다. 그동안 뮌헨이 보인 수비집중력의 문제를 보며 우승이 더 간절해보이는 파리생제르맹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해본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