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KBO 시리즈

 

 

두산

 

두산은 지난경기 선발 유희관이 5.1이닝 4실점으로 실점을 내주었지만 규정이닝을 채웠다. 이어 박치국, 이현승, 김강률, 김승회, 함덕주 등 주요 불펜들이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었고 타석에서는 류지혁 3타점, 조수행 2타점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1회 수비실책 및 유희관이 흔들리면서 쉽게 실점을 내준 두산이었지만 약간 1.5군급 라인업이었음에도 두산선수들의 집중력은 뛰어났다. 양의지는 병살타를 기록하긴하였지만 3볼넷으로 제 역할을 다해주었다.
이번경기 두산의 선발투수는 세스 후랭코프다. 이번시즌 22경기 15승 2패, 3.80을 기록하고있다. 한화상대로는 3경기 2승, 5.17을 기록하였다.후랭코프는 주말 기아와의 경기에서 2구만 던친채 헤드샷 퇴장을 받았기에 이번경기에 선발로 다시 예정되었다. 한화의 이성열, 호잉에게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후랭코프로써는 좌타자들을 잘 처리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후랭코프가 한화 상대로도 6이닝이상 소화는 어려웠던만큼 다시한번 두산은 불펜진을 믿어봐야하는 상황이다.
최근 후랭코프의 볼넷이 많이 줄긴하였지만 피안타율자체는 높아진 흐름인만큼 장타를 조심해야한다. 두산은 주요선수들이 빠진가운데, 오재일 등 하위타선의 활약이 나오지않고있다.
지난경기 역시 테이블세터가 5타점을 합작하는 등 | 한두명의 활약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경기는 상대선발이 제구력이 좋은 헤일인만큼 지난경기보다 볼넷획득이 어려울 수 있는 경기이다. 볼넷이 없다면 전체적인 타격감자체는 낮아진 상황에서 두산이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지가 기대된다.

 


한화

 

한화는 지난경기 선발 샘슨이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였고 이어 김경태, 박상원, 김재영, 김성훈이 나섰 다.
선발진이었던 김재영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지만 이것은 패착이 되고 말았다. 필승조라인을 아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2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경기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헤일이다.
올시즌 1승, 2.25를 기록하고있다. 헤일은 시즌도중 합류하였지만 데뷔전이었던 기아전 6이닝 무실점, kt전 6이닝 3실점 등 두차례 QS 피칭을 선보였다. 잠실구장에서는 처음 던지는만큼 더욱 호투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kt에게 2개의 홈런을 허용하긴했지만 2경기 모두 볼넷이 없었고 공격적인 피칭이 효과를 거두었던만큼 두산을 상대로는 더욱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일은 아직 좌타가 강한 팀을 상대하지 못했는데, 두산이 적절한 상대로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일이 호투한다면 한화는 필승조라인을 투입하여 점수 굳히기를 들어갈 수 있다.

최근 정우람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긴하였지만 3연패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이고 송은범 등 베테랑들도 휴식을 취하였다.

현재 송광민, 김태균 등이 빠진 가운데 타격기복이 심한 것이 문제인데 후랭코프 상대로 이용규가 공을 오래보는 습관을 잘 활용하였고 호잉, 이성열 등 좌타라인이 강점을 보인만큼 충분히 대등 이상을 노릴 수 있는 경기이다.

 


결론

 

양팀 에이스 선발투수들이 나선다. 후랭코프는 한화 상대로 3경기 2승을 거두긴하였지만 좌타라인에 약점을 보였고 볼넷이 추가된다면 이닝소화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유형이다.
이와달리 한화의 해일은 공격적인 피칭과 좋은 제구력으로 볼넷이 없는 유형이고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있다.
필자는 후랭코프보다는 한화의 헤일이 안정감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필승조 역시 아낀 한화가 좀 더 안정적인 불펜운용이 가능할 것이다.
지난경기 두산이 볼넷을 얻어내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번경기는 볼넷생산이 어려워보이는 경기인만큼 두산의 타격이 살아날 가능성이 크지않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오버의 경우 접근이 어렵지만 8.5 기준 언더의 가능성이 커보이는 경기이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