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 저녁 9시 30분(한국 시간) 16강전에 출전합니다.

 

16강 전 상대는 F조 1위를 차지한 강호 이란입니다.

이제는 한번의 패배가 바로 탈락을 의미하는 토너먼트,

단 하번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란은 북한, 사우디를 제치고 F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입니다.
3경기 동안  3득점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북한에게 3-0 승, 사우디와는 0-0 무승부, 미얀마에게는 0-2 패를 기록
 
약체 미얀마에게 진 것이 의외의 결과로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란은 16강에서 우리나라와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얀마에게 져주기 경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선 마지막 경기로 이란의 전력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현재 이란 대표팀의 선수 구성은 21세 이하 선수가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21세 이하의 선수들을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시켰습니다.

 

이란의 주장인 골키퍼 메흐디 아미니 자제라니가 22세로 유일하게

21세 이상 연령이고 나머지 19명의 선수는 모두 21세 이하 입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선 공격수 유네스 델피는 만 17세에

불과할 정도로 전체 선수단의 연령이 상당히 어립니다.

 


이란 대표팀이 비록 21세 이하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상당히 좋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수들읠 기본적인 기량이 워낙 좋은데다 조직력 또한 훌륭합니다.

게다가 우리 대표팀과 마찬가지 이란 대표팀 역시 금메달을 딴다면

병역 면제라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요, 이란도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징병제

국가기 때문에 일정 연령이 되면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란 선수들도 금메달에 대한 의욕이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유달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손흥민 선수의 병역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병역으로 인해 해외에서 활약할 기회를 잃는 것이

안타까운 팬들의 성원이 대표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16강전 역시 반드시 승리하길 기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16강전은 팬들의 응원과는 달리 시작 전부터 힘든 상황입니다.

 수비의 주축인 김민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비에 전력 누수를 안고 싸워야 합니다.

 

게다가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공격력은 과연

이란의 수비를 뚫을 수 있을지 의문을 잔뜩 안겨주기 충분한 파괴력이였습니다.

솔직히 이란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며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과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이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이 올라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이란 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기를 응원합니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