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지난 울브스전 프리뷰를 할 때도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었지만, 결국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최근 리그 4경기 2무 2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가지고 온 토트넘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역습을 통한 케인의 패스, 손흥민의 스프린트와 골 결정력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우승 경쟁까지 노려보았으나, 단점인 지공 상황에서의 확실한 공격 전술이 없는 점을 극복하지 못하자, 상대로 하는 팀들이 내려앉기 시작하였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입니다. 이번 상대인 풀럼 역시 최근 강팀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짠물 수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번 역시 무리뉴가 전술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공략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오반니 로 셀소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올 예정이며, 베일 또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될 것 같습니다. 




풀럼

스콧 파커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에는 챔피언십에서 써왔던 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였지만, 9월과 10월에 셰필드전 한 경기를 제외하면 전패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과감한 수비 위주의 3백 전환과 점유율을 포기한 선수비 후역습 축구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챙겨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상승세의 주역에는 아레올라의 선방과 토신, 잠보-앙귀사와 루크먼같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도 지공 상황에서 약한 토트넘이기에 먼저 틀어막고 역습에 들어간다면,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굉장히 빠른 역습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최종분석

토트넘은 측면 미드필더들과 스트라이커간 연계, 그리고 카운터어택 속도가 좋은 팀이다. 최근 토트넘의 카운터어택에 대해 상대팀들이 대처하면서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 풀럼은 1부리그 입성 이후 승격팀 웨스트브롬위치 상대로만 승리 했을 뿐,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1승5매8패에 그치고 있다. 새로 합류한 자원들의 개인전술은 좋은 편이지만, 팀적인 합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고 수비 조직력이 형편없다. 기본 전력에서 토트넘이 앞서있지만, 최근 4경기 도합 6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케인-손흥민 원터치 카운터어택에 대해 상대들이 대처하기 시작하면서 멀티득점이 줄어들었다. 기회를 살릴수 있는 자원들이 충분한 풀럼이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