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은 이전 이란과의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일본은 주도권을잡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총 3골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이전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일본이다. 과거 아시안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전통을 가지고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우승후보 답게 우승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오카자키 신지나 가가와신지 등 베테랑 대신 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린 결과 도안-엔도-오사코-미나미노 등이 상당히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상대가 돌풍의 팀이라고 불리는 카타르팀인만큼 다소 고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정규시간 동안 박빙의 경기를 펼칠 것. 다행히 카타르 보다 하루 더 쉬고 경기를 펼치는 만큼 충분한 체력을 보충했을 것으로 보인다.

매 경기에서 도안-엔도의 패스로 인해 득점을 기록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기대해 볼만하도고 볼수 있는 상황이다. 실리축구를 사용하고 있는 일본인 만큼 이전 이란과의 경기 바탕으로플레이를 펼친다면 카타르를 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타르

 

카타르는 이전 아랍에미리트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반전에 다소 상대의 실수로 인해 2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종료했으며 후반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로 골을 기록하며 4:0으로 승리했다. 이전까지 두 차례 8강 진출이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었던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조별 리그부터 준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골도 내주지 않고 16골을 몰아치고 있는 상황. 공격 축구의 선봉엔 알모에즈 알리가 있다. 알리는 조별리그 북한전 4골을 포함해 모두 8골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결승에서 한골만 더 넣게 된다면 알모에즈 알리는 득점왕이 될 것이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카타르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일본을 상대해야한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는 별다른 강점을 보이지 않았지만, 준결승에서 강팀인 이란을 상대로 3:0으로 무실점으로 누르는 저력을 보여준 상황이다. 다만 상대보다 하루 덜 쉬고 경기를 치르는 입장이라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담감이 존재할것으로 보이기에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인 상황이다. 돌파축구를 즐겨하는 카타르는 이번 경기에서 실리축구를 선호하는 상대에게 변수를 만들어 내야만 할것이다. 가까스로 결승전까지 올라온 상황이라 쉽게 패배하진 않을것이다. 다만 경기의 끝엔 근소한 차로 패배할거라 예상된다.

 



 

 

 

 

 

 

최종분석

 

카타르는 체력적인 변수에서는 앞서지만 수비라인에서 마디보-하산 등 주전들의 경고누적 징계로 인해 결장했던 한국전에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개최국인 아랍에미레이트까지 완파하며 무실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점유율의 주도권을 경기내내 쥐고 있는데는 실패하고 있으나 이 과정 중에도 실점을 거의 허용치않고 있으며,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란전에는 4번의 유효슈팅에서 세 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무실점으로 이어가긴 했지만 대다수 경기에서 주도권을 허용하며 많은 공격찬스를 허용해왔던 카타르와는 다른 면모를 보였으며,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의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뚫어낼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

 

 

 

 

 

베트남

 

베트남은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8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페어플레이 점수로 간신히 16강행 막차에 탑승했음에도 불구, 호주를 따돌리고 B조 1위를 차지한 요르단 상대로 도리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 특히 후반전 이후부터는 상대 팀 에이스 MF 알 타마리를 꽁꽁 묶어두는 수비력까지 선보인 상태다. 젊은 선수들이 놀라운 회복력을 나타내며 조별 라운드 당시보다 도리어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그래도 16강전 승부차기 직후 4일 만에 일본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경기 후반부 들어 체력이 저하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듯. FW 꽁 푸엉, 판 반둑, MF 꽝 하이, 쯔엉 등 강행군을 거듭해 온 핵심 자원들의 체력 부담이 특히 심각해 보인다. 일본 상대로는 2007년 동대회 1-4 패, 2011년 평가전 0-1 패로 최근 전적 2패를 기록 중이다.

 

 


일본

 

일본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점유율의 늪'에 빠뜨리며 1-0으로 제압, 무난히 8강 무대에 안착했다.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과 달리 GK 히가시구치를 제외한 22인의 멤버를 골고루 활용하며 여유롭게 8강까지 올라온 상황. 여기에 철저한 점유율 축구로 체력을 안배하는 경기운영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비록 FW 무토가 경고누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FW 오사코, 조별 라운드 당시 주전이었던 FW 키타가와 등이 무난히 그 공백을 대체하게 될 듯. 정교한 패스웍으로 베트남의 압박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동남아 팀 상대로는 2015년 싱가포르전 무승부(0-0) 이후 5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종분석

 

일본의 현재 전력과 지난 경기에서의 실리 축구등 일본이 가진 다양한 장점을 본다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하다. 베트남의 패기와 분위기가 전반부터 일본에게 강한 도전을 할것으로 보이지만 전력적인 차이와 일본이 수행할수 있는 전략과 베트남이 수행할수 있는 전략의 차이가 크다. 그런점에서 일본이 우세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트남의 돌풍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것이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