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것에 대한 고마움

첼시

첼시는 EPL 15승 5무 6패, 45득점 29실점으로 리그 6위다. 홈에서 8승 4무 1패, 26득점 9실점을 기록하고있다. 첼시는 지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에 패배했다. 케파 아리자발라가 골키퍼의 교체 거부논란이 불거지며 팀내 불화가 경기장안에서도 보였고 에당 아자르말고는 플레이상황에서 돋보일만한 선수도 없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 그래도 맨시티 상대로 분전을 기하며 연장승부로 끌고 갔다는 것은 수비를 잘 해낸 덕택이겠지만 여전히 공격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보여진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이과인을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측면쪽의 아자르와 윌리안의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공격진이다. 허나 지난 맞대결에서 고전한 바와 같이 토트넘은 조르지뉴를 전담마크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대비한 사리 감독의 전술이 전혀 대비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첼시더라도 고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보인다. 다행히 토트넘이 케인 복귀이후 공격템포가 늦춰진 양상을 보인다는 점은 호재이다.

토트넘

토트넘은 EPL 20승 7패, 55득점 27실점으로리그3위다. 원정경기에서 11승 3패, 31득점 15실점을 기록하고있다. 토트넘은 지난 번리 원정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복귀하였지만 2:1로 패배하고 말았다.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주어진 기회에 비해 케인의 활약도는 높지 않다. 오히려 빠른 템포의 역습을 추구하였던 토트넘에서 케인이 볼소유, 슈팅을 가져가며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관찰됐다. 델레 알리의 복귀가 미뤄지고있는 가운데 중앙쪽에서 올라오는 시소코, 윙크스 등의 화력은 아쉽다. 측면쪽의 움직임은 활발하나 크로스자체가 정확치 못한 상황에서 케인,에릭센,손흥민의 분발이 더욱 촉구된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경기를 완벽히 지배하지 못했다는 점이 첼시전에 다시 드러나게 될지 모른다. 첼시는 측면이 강력한 팀인만큼 풀백들의 오버래핑 또한 어느정도 제어될 것이고 토트넘이 원하는 방향의 공격력이 나올지는 의문이 남을 수 있다. 올 시즌 첼시와의 맞대결 3차례에서 2승 1패로 토트넘이 약간 우위였지만 첼시 원정에서는 1패를 기록했다. 알리가 첼시전에서 중요한 공격포인트 생산과 추진력을 행사하는 미드필더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공격전개가 에릭센 위주의 높은 의존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최종분석

공격과 중원 전개 능력 모두 답답함을 보이고있지만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수비력은 준수한 편. 아자르, 이과인, 리안, 또는 허드슨, 오도이 등은 충분히 개인능력으로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다. 다만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는 점도 사실이고 이번시즌 폭발력이 부족하다. 토트넘이 최근 상승세였지만 델레 알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지난경기였으며 케인 복귀이후 오히려 공격흐름이 답답한 전개양상을 보였다. 측면공격이 날카로운 첼시 상대로 풀백들의 움직임도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양팀 모두 득점력이 아쉬운 흐름인만큼 수비중심의 경기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첼시

1차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1-0패배를 겪은 바 있는 첼시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 최근 근황이지만 그래도 원정보다는 홈에서의 경기력이 더욱 뛰어난다는점이 다행입니다. 로프터스가 등하부 부상으로 인하여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지만 대체자원선수들은 많기때문에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 상황이죠. 이전과 같은 포메이션인 4-3-3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며 아자르-윌이안과 허더슨을 최전방에 내세워 강한 압박플레이를 시전할것으로 보여지며 캉테-호르지뉴-바클리를 중원에 배치하여 최전방을 백업하며 득점의 기회를 만들어낼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이번경기 토트넘 주전선수들의 부상이탈과 대표팀발탁 등으로 핵심선수들이 제외되었다는점에서 첼시에게는 기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경기 무실점으로 1골만 기록한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기에 풀전력 가동을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토트넘

첼시를 상대로 1차전에서 1-0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전반의 페널티킥 성공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죠. 하지만 이번경기 손흥민이 대표팀 발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감독의 골칫머리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인데요. 더군다나 케인-루카스-알리-시소코 등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하여 대거 출전이 불투명해졌기에 꽤나 골머리를 쌓는중이죠. 이로써 라멜라-에릭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게 되었는데요. 3-4-2-1포메이션을 통하여 요렌테를 최전방에 내세워 스피드를 통한 상대진영을 흔드는 압박플레이를 할것으로 보여지며 라멜라-알리를 중원 배치하여 침투, 산체스-베르통언이 골문을 지킬것으로 보여집니다.

최종분석

에릭센이 팀을 이끌어야하고 최전방에는 요렌테가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상위권팀인 첼시 상대로 단순 전술이 주효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첼시는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패배하였기에 승리가 필요한 상태이고 바클리, 오도이 등이 컵대회에서 좋은 폼을 유지하며 공격찬스를 만들어내고있다. 여전히 아자르를 제외한 공격진이 아쉽지만 요렌테보다 연계까지 가능한 지루의 활약이 예상된다. 첼시의 약 우세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