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매년 중위권에 위치하던 에버턴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볼 정도로 성적이 좋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에 대적할 만큼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부임 1주년을 막 지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는 모습입니다. 에버턴은 최근 홈에서 첼시와 아스널을 연이어 격파했습니다. 지역 라이벌인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혈투를 벌이기도 했고요. 대체로 홈에서는 평균 이상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을 쌓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치른 네 경기에서 3승 1무를 달리며 12월 한 달 동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에버턴입니다. 스트라이커 칼버트-르윈의 활약이 눈부신데요, 14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올렸습니다. 에버턴은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8강전을 치렀습니다. 이 경기에서 여러 선수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상대 선수들과 충돌해 머리에 타격을 입은 히샬리송은 리그의 뇌진탕 진단 규정에 따라 적어도 일주일 정도 스쿼드에서 제외될 전망입니다. 또 이번 경기 복귀가 예상됐던 하메스는 아직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고요, 1월 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 예정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들어 4위 바깥을 맴돌고 있습니다. 4위권과 승점 차이는 거의 나지 않지만, 시즌 초반 여러 경기에서 승점을 잃어버린 탓에 상위권 도약에 애를 먹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점인데요. 번리전 5-0 승리, 풀럼전 2-0 승리 등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과 리그컵 8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연말을 맞이했습니다. 아스널전은 시즌 초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제수스의 반가운 골이 터진 경기이기도 했는데요, 포든도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쳐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족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유독 골이 적은 편입니다. 13경기를 치른 후 19골을 기록했는데, 14경기에서 36골을 터트린 리버풀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불과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펼치며 무려 102골을 폭발한 맨체스터 시티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공격을 담당하는 스털링, 아궤로, 제수스가 동시에 고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맨체스터 시티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원정에서는 3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고, 평균 한 골을 넣었습니다.









최종분석

양팀 5차례 맞대결에서는 5경기 모두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를 거두었다. 양팀 최근 분위기를 보았을때 어느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매치이다. 최근 강세를 보여주며 두팀 모두 누구에게 지지않을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에버튼은 핵심선수들이 출전이 어려웠던만큼 지속적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부담이 슬슬 올시기로 보인다. 맨시티는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만큼 충분한 로테이션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관리를 잘한만큼 이 부분에서 결국에는 갈릴것으로 보이며 또한 에버튼에게 5경기 전승을 거두었던만큼 이 부분이 특히 강세로 꼽혀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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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 이후 일주일 만에 홈경기를 치르는 첼시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첫 홈경기에서는 에버턴에 패했지만, 이후 여섯 번의 홈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데요, 안방에서는 평균 2.4골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리버풀 다음으로 EPL에서 홈 성적이 좋은 팀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상황도 관찰 되는데, 현재 첼시에서는 좌측 풀백 칠웰, 우측 풀백 제임스, 미드필더 지예흐 등이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아무래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인 칠웰의 부상이 가장 걱정일 텐데요, 램파드 감독은 지난 23일 인터뷰에서 칠웰과 제임스의 상태에 대해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부상 정도는 타박상으로 확인되고,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38라운드 중 시즌 절반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첼시는 빅 4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입니다. 또 다음 라운드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스톤 빌라전 승리를 통해 좋은 기운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스톤빌라

첼시 원정에 나서는 아스톤 빌라는 중위권 이상 성적을 내며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승격팀 자격으로 EPL에 참가한 아스톤 빌라는 전체 17위를 기록하면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었는데요. 1년 동안 적응을 잘 마치고 본격적으로 도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아스톤 빌라의 에이스는 승격 주역이자 젊은 캡틴 그릴리쉬입니다. 박싱데이 이전까지 12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맥긴과 왓킨슨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면서 아스톤 빌라를 상위권으로 밀어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첼시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아스톤 빌라의 원정 강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리그에서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원정 결과가 좋았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이번 시즌 여섯 번 원정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5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원정에서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합니다. 원정 평균 2득점 0.3실점을 기록 중인데요. 아스톤 빌라가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파울과 경고입니다. 불필요한 상황에서 카드를 받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첼시를 상대로 좀 더 신중하게 수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종분석

양팀 5차례 맞대결에서는 5경기 모두 첼시가 승리를 거두었다. 첼시는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양팀 최근의 경기를 보았을때 첼시는 하락세를 겪고있으며 아스톤빌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아스톤빌라가 리그순위가 높은것만 봐도 적응이 안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징크스가 괜히 있는것이 아니며 아스톤빌라는 승리와 무승부를 첼시를 상대로 겪어보지 못하였으며 또한 타이론 밍스의 출전이 어려운 만큼 이번 경기에서 수비력에서의 약점이 노출될 것이다. 양팀 팽팽한 접전을 이루다가 결국에는 첼시가 좋은 결과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첼시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