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최근 상승세가 엄청납니다.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7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획득에 속도를 냈고, 덕분에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려 선두 리버풀을 승점 2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승에도 도전하는 맨유인데요. 직전 라운드에서 맨유는 울버햄튼과 만나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카바니가 원톱에 섰고,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그린우드가 2선에 자리했죠. 래시포드가 득점을, 페르난데스가 도움을 각각 기록하는 등 2선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측면 등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매과이어까지 맹활약하며 수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덕분에 맨유가 전체적으로 단단한 팀이 돼가고 있습니다. 




아스톤빌라

원정팀 애스턴 빌라도 최근 흐름이 좋은 팀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치른 리그 14경기에서 8승 2무 4패를 기록해, 현재 리그 5위에 랭크돼있는데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전 라운드에서는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죠.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중일 정도로 끈끈한 수비가 한몫을 했습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애스턴 빌라는 전체적인 주도권도 첼시에게 내줬지만, 후반전 엘 가지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왓킨스, 트라오레 등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엘 가지가 활약한 덕분에 왼쪽 측면이 주요 루트가 됐고 결국 득점까지 만들어낸 것인데요. 애스턴 빌라는 약팀을 상대로 할 땐 라인을 올려 공격적인 운영을 하고, 강팀을 상대로는 수비에 집중하며 카운트 어택을 노리는데요. 이 전략이 주효하고 있습니다.









최종분석

맨유는 최근 주도권 자체는 쥐고 있지만 공격전개가 마무리까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고있고, 높은 지역에서 자주 컷팅을 당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아스톤빌라는 로스 바클리의 부재 속에서도 타이트한 수비조직력을 기반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리그 5경기 단 1실점만 허용하고 있다. 주전 센터백 타이론 밍스가 이번 경기 징계로부터 복귀하기 때문에 하우스-밍스의 강력한 센터백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아스톤빌라는 원정 5승1무1패로 매우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내주더라도 선제실점을 허용치 않고 있다. 맨유는 홈에서 선제득점 확률이 50%로 2위팀 치고는 낮은 편이지만, 최근 아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선제 득점률이 높진 않더라도 후반 카바니 교체투입과 함께 동점 내지 역전까지 만드는 빈도가 높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