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로미치

직전 경기 리즈에게 0-5 완패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6경기 무승이며 실점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빡빡한 일정에 빈약한 선수단이 위기를 노출하고 있으며, 8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단 5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도 약한 팀이다. 실점 가능성이 짙어 보이며,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실점 최소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전력 열세 극복, 수비진 안정감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다만 중원에서 압박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자원이 마땅하지 않은데, 지난 라운드에서 소시어스가 이 역할을 수행했지만 수비진 집중력 저하가 맞물려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활용 가능한 중원자원 부재, 체력적 부담이 맞물려 유사한 문제를 노출할 것이 유력하다. 득점 기대치는 현저히 낮아 보이며, 역습 활용을 통해 저항할 것으로 보여진다. 로빈슨-디앙가나 측면 조합이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은 분명 긍정적이다. 다만 전진 패스 완성도 저하 문제, 결정력 반감이 맞물리며 무게 중심이 높아진 아스날 수비진 배후 공략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스널

직전경기 브라이턴에게 0-1 승리를 챙겼다. 이를 통해 연승에 성공했으며, 기대 이하의 성과를 반복했던 아르테타 감독이 신임을 회복하고 있는 흐름이다. 이번 시즌 8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7득점에 그쳤는 점은 불안한 요소이나, 멀티 득점 생산이 가능한 편이다. 마르티넬리-샤카 측면 조합의 기회 창출 능력은 준수하다. 샤카가 지난 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나일스, 페페, 은케티아 등 측면에서 활약할 자원이 풍부하기에 변수가 되지는 않는다. 최근 일정에서 스미스 로우가 중원과 공격진 연결고리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측면에서 시도하는 크로스 빈도가 높았던 전개에 다양성이 더해 졌으며, 라카제트, 오바메양 등 득점력을 보유한 자원을 더해 좋은 성과를 취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종분석

웨스트브롬위치는 그간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해 왔지만, 최근 토트넘-맨유 등 상대로 1실점만 허용하며 점차 수비 조직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셰필드 전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에도 승리가 없었고, 13라운드 종료 직후 샘 앨러다이스 감독으로 교체됐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였던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실점률이 그리 높진 않으며 선제득점 이후 지키는 힘이 좋은 편이다. 웨스트브롬위치가 감독 교체 이후 리버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90분 내내 수비만 하고 있고 세트피스에 뚜렷한 강점이 있는 팀으로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상승세로 분류하기 어렵다. 최근 적절한 공간 패스로 라카제트의 기동력을 잘 활용하기 시작한 아스날이 웨스트브롬위치의 수비적인 약점을 잘 파고 들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달바라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