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KBO NC - 넥센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NC는 구창모(1승 9패 5.25)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0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구창모는 최근 3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게 가장 큰 문제다. 금년 넥센 상대로 홈에서 3.1이닝 2실점 투구를 했는데 이번 경기 내용도 거기서 벗어나기엔 무리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NC의 타선은 급격하게 떨어진 득점권의 집중력을 어떻게 살려내드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불펜의 무실점은 나름 위안이 될수 있을 듯

 

투타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넥센은 한현희(8승 5패 4.3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한화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한현희는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1실점이라는 엄청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NC 원정에서 6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었는데 이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원정에서 살려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이 좋지 않은건 이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듯 하다.

 

양 팀 모두 현재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NC에게는 홈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홈 어드 밴티지를 기대하긴 무리가 있을듯. 이전 기록만 본다면 구창모와 한현희 모두 불만해 보이지만 구창모의 전반기 막판 투구는 엉망 이었던 반면 한현희는 호투를 해줬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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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KBO 롯데 - SK

 


타선의 난조가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박세움(2패 8.57)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KT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예년의 기세를 전혀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점이 가장 큰 문제다. 앞선 SK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다른 투수도 아닌 유희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그나마 홈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불펜의 4실점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산체스의 쾌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SK는 켈리(6승 5패 5.17)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켈리는 홈에서의 강점이 조금씩 사라져간다는 점이 문제다. 게다가 앞선 롯데 원정에서 2.20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건 꽤 부담이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왕웨이중 상대로 이재원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 떨어진 집중력이 원정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래도 승리조의 2이닝 무실점은 힘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현 시점에서 기대를 하기 매우 어려운 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결국 타격전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그리고 양 팀의 타력은 가히 막상막하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히 SK가 조금 더 낫고 전 날 롯데는 유희관도 공략하지 못했다.

 


뒷심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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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KBO 기아 - KT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기마는 임창용(2승 1패 2.70)| 15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견인한 임창용은 단 2일의 휴식후에 선발로 나선다는 점이 문제다. 긴 이닝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고 잘해야 오프너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불펜에게 철저하게 틀어막히면서 백정현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기아의 타선은 이제 홈에서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도 고전의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을듯. 투수 운용의 문제는 갈수록 발목을 잡을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낸 KT는 금민철(6승 5패 4.94)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2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금민철은 원정에서의 부진에 대해 복수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바라볼수 있는 부분이다. 금년 기아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했는데 최근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재명을 무너뜨리면서 박경수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충분히 원정에서도 재현할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불펜 승리조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것도 꽤 반가운 부분이다.

 

최근 금민철의 투구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특징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발목을 잡을 듯. 임창용의 전발 등판은 센세이션이지만 나이와 체력을 고려하면 오프너 이상을 꿈꾸기 힘들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기아의 불펜에게 승부를 거는건 무리고 최근 타격은 KT가 조금 더 났다.

 


화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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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KBO 삼성 - 한화

 


투타의 조화로 연승 가도를 달린 삼성은 마델만(5승 7패 5.7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7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마델만은 홈에서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3.1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홈 경기라면 이야기는 조금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기영와 김세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마난 타격감을 충분히 홈에서도 재현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이번만큼은 승리를 착실하게 지켜주었다는 점도 반가운 부분이다.

 

정근우의 수비가 경기를 날려버린 한화는 김민우(4승 4패 6.0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SK 원정에서 0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민우는 투구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패턴 상으로는 부진 차례고 홈에서 삼성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원정에서 3.20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기억은 지울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고영표를 무너뜨리면서 15안타 7득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막판 동점 찬스를 허무하게 날린게 대단히 마쉬울 것이 다. 정근우의 좌익수 기용은 조금 더 고려를 해봐야 할듯. 불펜이 최근 접전에서 문제를 보여준다는건 이 팀의 최대 불안 요소가 될 것이다.

 

주중 시리즈에서 보여준 양 팀의 타력은 막상막하에 가깝다. 그러나 삼성은 홈이라는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고 연패를 당한 한화 와 달리 연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올린다는게 다르다. 게다가 마델만은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투수인 반면 김민우는 이미 대구 원정 에서 크게 무너진 바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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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KBO LG - 두산

 


투타의 조화로 후반 첫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LG는 소사(8승 5패 2.58)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1일 SK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소사는 전반기의 마지막을 기분 좋게 보냈다는 좀이 고무적이다. 두산 상대로도 최근 5경기에서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7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했다는게 강점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강남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그 집중력을 충분히 홈에서도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이 제 몫을 해주는 것도 반가운 부분.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이용찬(10승 2패 2.94)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KT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최근 3경기에서 200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하는 중이다. 앞선 LG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게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박건우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 은 잠실에서의 화력을 고스란히 유지해준게 매우 반가운 부분이다. 게다가 유희관의 호투는 보너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이번 라이벌전에서 힘이 되어줄수 있을 것이다.

 

정말 양 팀의 분위기가 뜨거울때 라이벌전이 성립되었다. 절대로 물러설수 없는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소사와 이용찬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이상이 없는 투수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두 팀의 경기에서 불펜의 우위는 확실히 두산이 가지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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