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것에 대한 고마움

레알마드리드

이번경기는 홈에서 펼쳐지는 UCL 16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이다. 1차전 아약스 원정에서 1:2 원정승을 따냈다. 경기력자체는 레알마드리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었던 경기였다. 오히려 아약스가 더 많은 슈팅과 찬스를 가져갔지만 결정력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약간 앞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거둔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매 경기 실점하고있고 공격쪽에서의 답답함 수비쪽에서는 구멍인 모습을 자주 노출하여 골키퍼 쿠르투아의 선방에 의존하는 경기가  계속되고있다.아무래도 레프트백 마르셀루의 폼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로드리게스를 중용중이지만 공수 양면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미드필더 진영에서도 카세미루의 부진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공격진과의 연계플레이와 결정력 있는 한 방이 시즌 내내 부족하다. 따라서 아약스 상대로도 최근 엘클라시코에서 2연패한 분위기가 드리워질 수 있다. 게다가 세르히오 라모스는 경고누적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나초와 바란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약스

레알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지만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던 경기였고 공격전개가  깔끔했다 무승부이상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레알마드리드 원정길에서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하였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3득점이상을 기록하며 페이스가 좋은 편이며 컵대회이후 5일간 휴식을 취했다. 레알마드리드가 이틀 간 휴식을 취한 것과 달리 원정경기이지만 휴식을 통해 체력적인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아약스의 강점은 측면 활용이다. 풀백 타글리아피코의 오버래핑과 타디치, 네레스, 지예크 등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한 선수들로 멤버가 구성되어있다. 중앙에서는 데용의 공수조율, 수비라인은 데 리흐트, 블린트 등 모두 빌드업이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되어있기에 어디서든지 공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분류된다. 현재 레알마드리드의 분위기, 밸런스 등이 무너진 상황이기에 충분히 다득점을 노릴 수 있다고 판단된다.

최종분석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2경기 모두 엘클라시코를 치렀으며 2일 휴식후 경기를 치른다. 주장 라모스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등 여러가지 악재가 맞이했다. 공격에서의 답답함은 물론 수비에서도 큰 문제점을 보이며 지단 감독 이탈이후의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있다. 반면 아약스는 지난 1차전 1:2로 패배했지만 경기력자체는 좋았으며 공격 마무리능력만 보여준다면충분히 레알마드리드 원정경기에서도 다득점이 가능해보인다. 빌드업이 좋은 수비수와 공격참여가 가능한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 충분한 강점이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의 주중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 탈락 고배를 마셨다. 국왕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음은 물론, 영원한 라이벌과의 엘 클라시코에서 굴욕적인 스코어로 무릎을 꿇고 만 상황. 단, FW 비니시우스가 두 차례나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결과 대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다. 골운이 지나치게 따라주지 않았던 측면이 있어 주말에는 달라진 흐름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홈 엘 클라시코에서 연패를 당할 경우 하향세로 이어질 공산이 큰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승점 사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주중경기에 불참했던 FW 마리아노, MF 이스코, DF 바예호 역시 나란히 복귀한다는 소식. 주중에 벤치로 내려갔던 MF 베일, 아센시오, 세바요스, DF 나초, 마르셀루, GK 쿠르투아 가운데 상당 수가 선발로 출격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바르사와의 최근 엘 클라시코 전적은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다.

바르셀로나

주중 국왕컵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르사는 내친 김에 역사적인 엘 클라시코 원정 2연승을 노린다. 현재 순위 선두, 2위 AT 마드리드와 승점 7점 차로 이번 경기 승리 시 더욱 선두 자리를 확고히 굳힐 수 있는 상황. 다음 주중에 아약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챔스 16강 2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레알과 달리 리옹전을 다다음 주에 치를 예정이기도 하다. 단, 지난 주중부터 리옹-세비야-레알 상대로 3-4일 간격의 원정 4연전 일정을 소화 중인 만큼 체력 부담이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세비야전 해트트릭으로 완벽 부활을 신고했던 메시의 컨디션에 다시금 문제가 발생할 우려감도 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바르사 역시 주중에 벤치로 내려갔던 MF 쿠티뉴, 아르투르, 비달, DF 움티티 가운데 일부를 선발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레알 원정에선 최근 맞대결 5전 4승 1패로 유달리 강한 면모가 눈에 띈다.

최종분석

원정팀 바르사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3-4일 간격의 원정 4연전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페이스가 조금씩 저하되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레알의 주중 경기내용이 0-3 스코어 대비 나쁘지 않기도 했다.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여지며, 이번 경기도 역시 바르셀로나의 우위속에서 경기 흐름이 이어질 이며, 바르셀로나의 약 우세승 or 무승부 예상한다.

토트넘

토트넘은 이전 첼시를 상대로 2:0으로 패배하며 리그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전반전에 박빙의 경기를 펼쳤지만 무득점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종료했고 후반전에 들어 두골을 실점을 내주며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4연승으로 좋은 기세를 보여줬던 토트넘이지만 케인의 복귀와 동시 2연패를 하며 팀 분위기가 바닥으로 향해가고 있으며 좋지 못한 전술을 보여주고 있어 팀 선수들의 기량에 못미치고 있다. 이전과 다른 전술을 펼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에 케인-손흥민을 내세워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득점을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며 중원에 에릭센-라멜라가 배치해 최전방을 뒷받침해 공격의 기회를 만들 것이다. 토트넘의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최근 분위기 좋은 상대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새로운 전술을 구상하지 않는다면 이번 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할 수 있다.

아스널

아스널은 이전 본머스를 상대로 5:1로 승리하며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전반전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여 2:1로 앞서나간 아스널은 후반전 역시 흐름을 이어나가 공격을 펼치며 추가로 3골을 더 넣으며 완승을 거두었다. 최근 3연승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이다. 또한 부상선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승점 쌓기를 이어나가고 있고 순위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인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이전과 같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원톱에 오바메양을 내세워 상대의 수비진영에 파고들어 흔들것이며 중원에 음키타리얀-외질을 배치해 원톱을 백업하며 득점의 물꼬를 트는 플레이를 보여줄거라 예상된다. 최근 흐름은 상대보다 우세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쉽게볼수는 없는 팀이기에 박빙의 승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전망이다. 원정 경기라는 점도 무시할순 없지만 현재 전력이라면 치열한 접전끝에 승리할거라 예상된다.

최종분석

전통의 라이벌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상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는 북런던 더비입니다. 토트넘은 베르통헌과 해리 윙크스, 에릭 다디어, 델리알리의 결장이 예상되며 아스날은 헥토르 베예린과 롭 홀딩, 대니 웰벡의 부상결장이 예상됩니다. 통산성적에서 아스날이 크게 앞서지만 어디까지나 홈/원정을 구분하지 않은 성적이며 홈/원정 구분시 양 팀 모두 홈에서 5할이상의 승률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또한 지난 7번의 맞대결동안 원정팀이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을정도로 홈 팬들 앞에서는 죽어도 라이벌에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왔던 두 팀. 지난 경기 토트넘이 좋지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했어도 강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법.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