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것에 대한 고마움

첼시

램파드는 지난 시즌 감독 첫 시즌임에도 이적 시장 징계라는 시련을 극복하고 한정된 자원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시즌 공격적인 영입으로 단숨에 우승 후보에 올랐지만,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리그 5경기 1승 1무 3패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램파드의 첼시입니다. 매번 같은 4-3-3 전술을 선택하여 전술에 대한 비판도 있는 편이고, 지예흐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의 창의성 또한 굉장히 떨어지면서 크로스에 의한 전술만 의존하여 팬들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한다면 자칫하면 8위, 더 나아가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기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오도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첼시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지는 못하였습니다. 램파드 특유의 많이 뛰는 축구 때문에 선수들이 계속된 박싱데이 일정으로 지쳐 보이기도 하는 지금, 맨시티전에 필요한 건 승점 3점일 것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시즌 초반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이후, 심하게 삐걱거리는듯한 맨시티였지만, 부진에 비해서 의외로 이번 시즌 2패밖에 하지 않은 맨시티입니다. 역시 맨시티답게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이번 경기 승리 시 3위에 안착하게 됩니다. 아구에로가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스트라이커의 부재에 있어서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일 것이고, 최근 5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하는 맨시티의 수비진 또한 눈에 띕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된 후벵 디아스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띄며, 부진을 씻고 다시 상승세에 올라간 존 스톤스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 팀 다 점유율을 중심으로 하는 팀이기에 중원에서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 케빈 데 브라위너의 활약은 더욱 빛이 날것으로 보입니다.

최종분석

첼시는 제공권에서도 준수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가져갈 수 있는데다, 2~3선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가고 있다. 맨시티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트피스를 활용한 득점 역시 뛰어나다.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의 대량득점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다수 아쉬운 요소이다. 최근 5경기 1승1무3패 중인 첼시가 홈에서 만큼은 저실점을 유지 중이고, 맨시티 역시 원정 평균 득점 1득점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치고나가는 힘이 부족하다. 제공권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후반 막판 많은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첼시가 조금 더 유리해 보인다. 이번 경기는 첼시의 승리를 예상한다.

유벤투스

부상자들도 더욱더 복귀하게 된 상황에서 유벤투스로써는 3-5-2 포메이션 전술로써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치루어나가는 플레이보다는 개인적으로 3-5-2 포메이션 전술로써 알바로 모라타-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투톱을 중심으로써 이번 경기 공격에서 얼마나 우디네세를 흔들어나가줄 수 있을지를 기대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수비보다는 공격을 주도해나가는 플레이를 가져가면서 아론 램지-로드리고 벤탕쿠르-웨스턴 매케니아르투르 등 미드필더진에서부터 경기를 주도해나가는 플레이를 가져가면서 얼마나 우디네세를 뒤흔들어나가줄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확실히 이번 시즌 데얀 쿨루셉스키-페데리코 키에사까지 측면에서도 공격을 풀어나가주는데 있어서도 너무나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번 경기 유벤투스의 활약여부를 계속해서 기대해보게 된다.

우디네세

원정경기에 오르게 되는 우디네세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자신들에 강점인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써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지만, 다소 불안요소로써는 공격에 대한 부진이 수비적인 부담감으로 계속해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호드리구 베캉-케빈 보니파지-사미르의 3백라인에 역활이 더욱더 중요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주게 되는 경기이다. 여전히 유벤투스를 만나 경기운영면에서 상당히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가져가보게 되는데, 우디네세로써는 공격에 초점을 맞추어나가는 모습보다는 전체적으로 필드플레이어들이 모두 전방압박과 수비라인을 유지해나가면서 유벤투스의 공격을 상대로 얼마나 안정적인 플레이를 만들어나가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가 승패를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보여진다.

최종분석

유벤투스는 올 시즌 화끈한 득점력을 내지 못하고 있고 수비도 흔들리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는 여전히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직전 피오렌티나전, 후안 콰드라도의 전반 초반 퇴장으로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다. 우디네세는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6경기에서 도합 7득점 6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제노아-라치오 등을 잡아내며 수비 조직력 강화효과를 보고있다. 유벤투스도 선제실점을 내줬을 때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가고 있지만, 부상자들이 상당한 현 우디네세가 전반부터 유벤투스를 괴롭힐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번 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도르트문트

휴식기 이후에는 우리가 기대하는 도르트문트 다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를 지켜보게 되는 경기이다. 개인적으로 4-2-3-1 포메이션 전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소 엘링 홀란드의 부상으로 흔들렸던 도르트문트의 공격이 어떻게 개선되어 나가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가 승패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아마도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유수파 무코코를 중심으로써 마르코스 로이스-제이든 산초-조반니 레이나까지 2선에서 공격을 얼마나 위협적으로 풀어나가 주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나가주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를 기대해야 한다. 수비에 초점을 맞추어나가는 플레이스타일 보다는 확실히 도르트문트가 공격에서 강점을 끌어올려 주어야만 전체적으로 수비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드는 팀이므로, 이번 경기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도 공격에서 얼마나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를 지켜보게 되는 경기이다.

볼프스부르크

원정경기에 오르는 볼프스부르크가 과연 흔들리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자신들이 강점으로 보여줄 수 있는 수비후에 역습 전술로써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를 지켜보게 된다. 4-2-2-2 포메이션 전술을 유지해나가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수비 자체에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 나가줄 수 있을지가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리들 바쿠-막상스 라크로익스-마린 폰그라치치-파울루 오타비오의 4백 라인에 역활이 승패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이고, 수비에 초점을 맞추어나가는 플레이로써 오히려 도르트문트 보다는 더욱더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 볼프스부르크는 수비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역습으로써 찬스를 만들어 나가주면서 충분하게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주고싶은 경기이다.

최종분석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과 유사한 팀 컬러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이를 굳히는 힘 또한 좋은 편이다. 다만 지난 주 쾰른전에 패하며 최근 주춤하고 있으며 직전 슈투트가르트 전 완패 이후 파브르 감독이 경질됐다. 볼프스부르크는 길라보기가 복귀하며 3선의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되었는데, 주중 뮌헨 원정에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다는 점은 아쉽다. 승점만 따지면 도르트문트보다 볼프스부르크가 더 높으며, 최근 경기력도 더 좋았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핵심 스트라이커 홀란드가 복귀했으며, 볼프스부르크는 휴식기 내내 단체 코로나감염 및 예방차원의 자가격리로 인해 폼 유지가 쉽지 않았다. 볼프스부르크가 원정에서 추가 실점없이 빠르게 균형을 맞추는데 능한 팀이지만, 홀란드가 복귀한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오랜만에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토트넘

토트넘은 리그 (7승 5무 3패) 승점 26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풀럼과 경기가 예정되어있었지만 코로나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4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초반 좋았던 흐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술적인 문제와 공수 밸런스 역시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특히 수비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5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최근 집중력을 잃으면서 후반 늦은 시간 실점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점을 보완해줘야 하는 토트넘입니다. 특히 공격에서는 케인과 손흥민에게만 집중되었던 공격력이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그 외 선수들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은돔벨레가 지난 경기 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는 토트넘의 공격진입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는 리그 (7승 2무 7패) 승점 23점으로 1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즈는 지난 웨스트브롬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리즈는 리그 16경기에서 30 득점을 하며 상당히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전방 뱀포드가 10골을 기록하며 매우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2선에서는 하피냐와 해리슨이 기회 창출을 통해 팀 공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즈에게도 아쉬운점이 있으며 중위권 팀 중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리즈는 전방압박을 자주 하기 때문에 후반 경기 막바지에 체력적으로 문제를 보이며 실점하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문제로 실점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분석

토트넘은 측면 미드필더들과 스트라이커간 연계, 그리고 카운터어택 속도가 좋은 팀이다. 최근 토트넘의 카운터어택에 대해 상대팀들이 대처하면서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 리즈는 평균 1.9실점으로 형편없는 수비조직력에 허덕이고 있지만, 개인전술을 활용한 역습능력이 워낙 좋다보니 득점력 만큼은 왠만한 상위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기본전력에서 토트넘이 앞서고 있지만, 최근 4경기 도합 6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케인-손흥민의 원터치 카운터어택에 대해 상대들이 대처하기 시작하면서 멀티득점이 줄어들었다. 주중 일정 취소로 간만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토트넘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비진의 몇 차례 실수가 자주 나와서 최근 매 경기 힘들게 끌고 갔던 토트넘이지만, 체력변수에서 크게 앞서 있는 이번 경기에서는 전력 차이대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

웨스트브로미치

직전 경기 리즈에게 0-5 완패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6경기 무승이며 실점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빡빡한 일정에 빈약한 선수단이 위기를 노출하고 있으며, 8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단 5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도 약한 팀이다. 실점 가능성이 짙어 보이며,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실점 최소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전력 열세 극복, 수비진 안정감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다만 중원에서 압박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자원이 마땅하지 않은데, 지난 라운드에서 소시어스가 이 역할을 수행했지만 수비진 집중력 저하가 맞물려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활용 가능한 중원자원 부재, 체력적 부담이 맞물려 유사한 문제를 노출할 것이 유력하다. 득점 기대치는 현저히 낮아 보이며, 역습 활용을 통해 저항할 것으로 보여진다. 로빈슨-디앙가나 측면 조합이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은 분명 긍정적이다. 다만 전진 패스 완성도 저하 문제, 결정력 반감이 맞물리며 무게 중심이 높아진 아스날 수비진 배후 공략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스널

직전경기 브라이턴에게 0-1 승리를 챙겼다. 이를 통해 연승에 성공했으며, 기대 이하의 성과를 반복했던 아르테타 감독이 신임을 회복하고 있는 흐름이다. 이번 시즌 8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7득점에 그쳤는 점은 불안한 요소이나, 멀티 득점 생산이 가능한 편이다. 마르티넬리-샤카 측면 조합의 기회 창출 능력은 준수하다. 샤카가 지난 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나일스, 페페, 은케티아 등 측면에서 활약할 자원이 풍부하기에 변수가 되지는 않는다. 최근 일정에서 스미스 로우가 중원과 공격진 연결고리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측면에서 시도하는 크로스 빈도가 높았던 전개에 다양성이 더해 졌으며, 라카제트, 오바메양 등 득점력을 보유한 자원을 더해 좋은 성과를 취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종분석

웨스트브롬위치는 그간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해 왔지만, 최근 토트넘-맨유 등 상대로 1실점만 허용하며 점차 수비 조직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셰필드 전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에도 승리가 없었고, 13라운드 종료 직후 샘 앨러다이스 감독으로 교체됐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였던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실점률이 그리 높진 않으며 선제득점 이후 지키는 힘이 좋은 편이다. 웨스트브롬위치가 감독 교체 이후 리버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90분 내내 수비만 하고 있고 세트피스에 뚜렷한 강점이 있는 팀으로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상승세로 분류하기 어렵다. 최근 적절한 공간 패스로 라카제트의 기동력을 잘 활용하기 시작한 아스날이 웨스트브롬위치의 수비적인 약점을 잘 파고 들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한다.